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美 버라이어티 선정 ‘비즈니스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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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됐다.

이 프로듀서는 미국 유명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끈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 총 500명 선정해 발표하는 ‘버라이어티 500’에서 ‘Overseas Oversee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이 프로듀서에 대해 “한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 H.O.T.를 만들었으며, 이들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심지어 ‘한류’라는 단어를 창조한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라고 소개하며 “K-팝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주요한 트렌드를 이끈 아티스트를 다수 발굴해냈다”고 전했다.

이 프로듀서 외에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애플 CEO 팀 쿡,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馬雲), 월트 디즈니 회장 앨런 버그먼, 구글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 폭스 TV CEO 게리 뉴먼 등이 ‘버라이어티 500’에 포함됐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해 10월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로 세계 문화산업의 지형도를 바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시상하는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에는 문화 외교 선두주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 인사 최초로 서울국제포럼 영산외교인상위원회가 수여하는 ‘2016 영산외교인상’을 받았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