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대 캠퍼스에서 범농협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농업가치 헌법 반영 1000만 명 국민공감 서명’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 농업가치 헌법 반영 - (24) 농협, 1000만 서명운동
전국 농·축협서 가두 캠페인
서울선 출근길 서명운동 진행
“국토 균형발전 원동력 되도록
국민 지지·적극적 관심 부탁”
김병원 회장 직접 나서 호소
농협(회장 김병원)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농협은 ‘농업가치 헌법 반영 1000만 명 서명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 중앙본부, 전국 16개 지역본부, 158개 시·군지부 및 전 계열사, 농·축협 등에서 대대적인 ‘전국 동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에 대한 국민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서울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동시에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헌법 반영 논의가 30년 만에 본격화됨에 따라 이를 헌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범 농협 임직원의 역량 결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농업·농촌의 미래를 좌우할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 갖는 공익적 가치와 국가의 육성 책무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캠페인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가두캠페인은 서울역, 광화문, 서대문, 충정로 일대 등 4개 지역에서 열렸으며, 서울역에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출근하는 직장인 등 시민을 대상으로 ‘농업가치 헌법 반영’ 안내장을 배부하고 서명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회장은 “농업인의 간절한 바람인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이 절실하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꼭 반영돼 지속가능한 농업과 국토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서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1일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 공감 운동 추진 결의대회’를 열고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일에는 농협 조합장 대표단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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