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절주사업 우수사례’ 복지부 장관賞

가족 서포터스 활동 등 성과

서울 송파구는 16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7년 지역사회 절주(酒) 사업 우수 사례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절주 문화 확산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업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구는 상위 10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잠실야구장 내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가족 서포터스(2500명)를 구성, 지속적인 음주 모니터링과 교육·홍보를 해왔다.

올해부턴 잠실야구장 밖 지역으로 캠페인을 확대했다. ‘청소년 놀자 페스티벌’과 ‘구민 체육대회’에서도 절주 필요성을 홍보했고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 대상 음주예방 캠페인과 음주 운전자 상담 연계 등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맞춤 교육과 홍보를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2015년부터 3회 연속 수상하며 절주 사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해 절주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