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부터 실시간 안내
내년 6월부터 대전 시민들도 시내버스의 혼잡도를 미리 알 수 있는 도착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교통카드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내년 5월 말 완료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교통카드 사업자인 KEB 하나은행이 70억 원을 부담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교통카드 단말기 교체 및 추가 설치 △버스운행 관리시스템 구축 △통신방식 개선 등이다.
버스 승차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버스 도착 소요시간 정보 등을 서비스하던 시스템이 대폭 개선된다. 시는 기존 주파수공용통신(TRS) 방식을 롱텀에볼루션(LTE) 방식으로 개선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도착 버스의 혼잡도를 여유·보통·혼잡 등 3단계로 표출할 계획이다.
버스의 뒷문에 1대만 설치된 교통카드 단말기는 2대로 늘어난다.
그동안 사용이 불가능했던 부산·대구지역 교통카드도 대전에서 호환되도록 개선될 예정이어서 전국의 모든 교통카드를 대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전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7-11-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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