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음악 전설 멜 틸리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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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트리음악계의 전설적 가수 멜 틸리스가 19일 별세했다. 85세.

미국 언론에 따르면, 틸리스의 가족은 그가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먼로 메디컬 센터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틸리스는 1950∼1970년대 컨트리음악계를 풍미한 가수로 컨트리뮤직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또 작곡가와 코미디언, 사업가로도 성공했다.

틸리스는 전성기에 연중 300일 이상 공연을 이어간 강행군으로도 유명했다. 히트곡으로는 ‘아이 에인트 네버’ ‘굿 워먼 블루스’ ‘코카콜라 카우보이’ 등이 꼽힌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2년 틸리스에게 예술 부문 국가공헌 메달을 수여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