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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22일(水)
기네스북 오른 BTS… “내년 스케줄 꽉 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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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최다’ 남성그룹 부문
리트위트 15만2112회 기록

북미·남미·유럽·중동…
한류 약한 곳서도 초청 쇄도


“내년 스케줄이 거의 다 찼습니다.”

세계 3대 음악제로 불리는 ‘2017 빌보드뮤직어워드’에 이어 ‘2017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s)에 공식 초청받은 최초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사진)이 2018년에도 쉼없는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중순쯤 이미 내년 스케줄이 빼곡히 찼고, 내후년 스케줄까지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활동폭을 고려했을 때 기존 K-팝 그룹과 차별화된다. 대부분의 그룹이 탈(脫) 아시아를 추구했으나 여전히 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활동무대인 반면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북미·남미·유럽·중동 등 상대적으로 한류의 기세가 약했던 곳에서 불붙고 있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해외 공연을 주관(일본은 DA가 담당)하고 있는 CJ E&M 관계자는 “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 및 출연 가능성을 묻는 연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내년 스케줄은 이미 포화상태라 완곡하게 고사하기 바쁘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SNS를 기반으로 확산됐다. 영어로 된 노래 한 곡 발표하지 않았지만 한국어를 모르는 이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읊조리기 시작했다. ‘2017 AMAs’에서 K-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그들의 새 앨범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일 때 간간이 카메라에 잡힌 외국 팬들은 또렷한 입모양으로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불렀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SNS 플랫폼인 트위터에서 최다 리트위트(다른 이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추천하는 행위)을 달성해 ‘2018 기네스북 세계기록’으로 등재됐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최다 활동’ 남성 그룹 부문에서 리트위트 수 15만2112회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는 기네스 측이 지난 5월 11일 기준으로 산출한 기록이다. 기네스는 20일(현지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밤 ‘AMAs’에서 있었던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축하한다”며 “대한민국의 밴드가 2018년 기네스북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활동을 한 그룹’으로 등재됐다”라는 글과 함께 ‘AMAs’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은 ‘AMAs’ 출연 직후 최소 100만 명 이상이 그들의 이름을 검색해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며 “이는 방탄소년단의 ‘AMAs’ 무대가 관객 뿐만 아니라 미국의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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