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포항 이재민 52가구 2년간 아파트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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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경북 포항 이재민에게 부영그룹이 아파트 52가구를 2년간 무료 제공한다.

부영그룹은 포항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포항시 원동 부영아파트 회사 보유분 전량인 52가구를 최장 2년간 제공하기로 하고 포항시와 약정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재민들은 원동 부영 아파트에 최장 2년 동안 살 수 있으며 임대료가 면제된다. 부영은 포항시와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 선정이 끝나는 대로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은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포항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