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大入 수능>올해 모의논술 경향 살피고, 답안지 작성 실전연습을

- 논술·면접 대비 전략

25일부터 논술고사 잇따라
면접은 여러 유형 준비해야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당장 주말부터 시작되는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치러야 한다. 수능을 치른 후에는 빠르게 가채점해 수시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확인하고, 정시전형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 범위를 확인해 논술·면접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논술과 면접 대비 전략을 살펴본다.

수능이 끝나면 25일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를 시작으로 수시모집 대학별 논술 고사가 잇따라 시행된다. 논술 고사 응시를 결정했다면 시험을 치르기 전에 해당 대학의 금년도 모의논술 출제경향과 해설을 읽어봐야 한다. 수능 전 논술을 시행한 대학들을 분석해본 결과 금년도 모의논술 출제경향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학별 고사 시간과 같은 시간, 같은 답안지 양식을 활용해 미리 실전 연습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인문계열은 도표, 그래프 분석을 요구하는 문제를 내는 대학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이에 대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자연계열은 배점 비중을 확인해 배점이 큰 문제부터 시간을 배분해서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대학별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출제의도, 감점요인 등 평가 기준도 숙지해야 한다. 논술 고사 당일은 여러 대학이 동시에 시험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대학별 응시 인원도 많아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것도 중요하다.

면접 고사 전에는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와 모집요강을 보고 대학의 면접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제시문 면접은 해마다 전형별로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본인이 지원한 대학 이외의 여러 대학의 문제를 다양하게 접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류확인형 면접의 경우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등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예상 문제를 만들어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유진 기자 yooji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