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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01일(金)
평창올림픽 출전 포기한 北 참가에 더 연연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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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고 한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이 지난 30일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유일하게 출전권을 확보했던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 렴대옥-김주식 조(組)의 출전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신청 마감일인 지난 10월 30일까지 하지 않았다.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美) NBC도 이런 사실을 전하며, “차순위 자격을 가진 일본이 오는 21일까지 의사를 밝히면 출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와일드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젠 IOC도 문재인 정부도 더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출전과 훈련 비용 전액 지원에 대한 IOC 제의마저 거부한 북한에 구차하게 매달려선 안 된다. 그동안의 문 정부 집착은 지나쳤다. 북한 참가를 기회 있을 때마다 요청해온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3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평창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은 수백 발의 미사일로도 얻을 수 없는,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과대 포장하기도 했다.

물론 평창올림픽은 슬로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구현하며 반드시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한다. 유엔 총회가 11월 13일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 제목의 ‘휴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개막 1주일 전부터 폐막 1주일 후까지 군사적 위협을 포함한 적대 행위를 일절 중지하도록 세계에 촉구한 취지도 다르지 않다. 북한이 참가해야만 가능한 일은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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