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안희청 충남도지사가 28일 서울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자치분권과 국민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17.11.28. (사진=성북구 제공)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대권에 재도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제가 선수로 나가서 뛰는 것이 정권 재창출에 가장 가능성이 있다면 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강북구청에서 열린 ‘지방자치 분권 강화를 위한 특강’에 강연자로 참석해 “우리 당이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다음 정권도 지지를 받아 재창출 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다음 행보는 결정했느냐는 질의에 대해 “아직 도지사로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연말·연초 정도 적절한 시점에 이야기 드리겠다”며 말을 삼갔다.
안 지사는 또 “보수 정치가 일방적으로 잘못된 가치는 아니다.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 듯이 진보와 보수 체제가 국가와 민주주의를 잘 떠받쳐야면 한다”면서 “그 속에서 민주당이 진보진영의 중심과, 맏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어“지금의 적폐청산과 새 국가 혁신을 위해 탄핵에 참여한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그래서 과거의 잘못된 국정농단에 대해 개선 시키고 개선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법제와 규칙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단순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책무만은 아니고 탄핵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책무”라고 전제한 뒤 “그런 점에서 모든 탄핵 세력들은 적페청산과 국가 세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고 그럴 때라야만 청산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적폐청산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는 “정당과 정치가 평범한 상식과 이웃 간 우정을 해치는 패싸움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당 문화를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안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이견의 논쟁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이같은 언급도 문 대통령 지지층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안 지사는 이에 대해 “적폐청산은 탄핵에 참여 했던 모든 의원들의 의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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