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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백지연 프로의 필(pilates) 골프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04일(月)
무릎 꿇고 한쪽 팔을 뒤쪽으로 빼면서 최대한 상체 열기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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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꼬임’ 위한 상체 운동법

백스윙은 무척 중요하다. 스윙 전체 동작에서 방아쇠를 당겨주는 역할이다. 방아쇠를 잘 당겨야 총을 잘 쏠 수 있듯이 백스윙에 효과적인 꼬임이 있다면 강력한 다운스윙이 연출된다. 빨래를 짜는 듯, 상체와 하체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꼬일 수 있다면 다운스윙에서 꼬임을 풀면서 강한 회전력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꼬임이 이뤄지지 않으면 팔의 힘으로만 클럽을 휘두르게 된다. 스윙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가르침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꼬임을 이룰 수 없다. 신체적인 이유도 있다. 예를 들어 목이 짧거나 상체가 두꺼운 골퍼, 어깨가 넓고 팔이 짧은 골퍼, 유연성이 떨어지는 골퍼, 근육의 이완과 수축 동작이 안 되는 골퍼 등은 스윙 꼬임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물론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신체조건에 알맞은 운동을 병행한다면 개선할 수 있다.

상체 근력을 강화하면서 꼬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작을 소개한다. 사진1과 같은 이상적인 백스윙 톱 동작을 위해서 우선 무릎을 꿇고 상체를 편다. 이 상태에서 사진 2처럼 덤벨, 또는 볼 등을 잡고 가슴높이로 올린다. 그다음 사진 3처럼 한쪽 팔만 오픈하면서 상체를 뒤쪽방향으로 열어준다. 최대한 상체를 열었다가 더 이상 어깨가 돌아갈 수 없는 부분에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다. 주의할 점은 상체가 곡선처럼 휘지 않아야 하고, 엉덩이가 내려가지 않아야 한다. 몸통이 일직선으로 내려가면서 상체를 트위스트한다. 이 동작은 상체의 회전력, 몸통 제어력, 허벅지 앞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백스윙에서 더욱 강하게 꼬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허리의 움직임을 극대화해 스윙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덤벨, 또는 볼을 잡고 하면 좋은데 무게는 남자 1∼2㎏, 여자는 1㎏이 적당하다. 도구가 없으면 맨손으로 해도 된다.

이 동작은 무게를 많이 드는 것이 아니라, 상체를 잘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에 집중하면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호흡할 땐 갈비뼈 부분이 팽창됐다가 수축하는 느낌이어야 한다. 호흡에 집중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과 그냥 운동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반드시 호흡에 유의하면서 운동 흐름을 이어가는 게 바람직스럽다. 횟수는 남녀 모두 10∼20회면 된다.

이 동작을 통해 복근의 뻐근함이 느껴지는 게 좋다. 복근과 외복사근(복근의 바깥 부분)을 강화해 강력한 백스윙을 만들어보자. 한결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파워 넘치는 스윙이 가능해질 것이다.

KLPGA 프로·사진=김동훈 기자

의상=PXG·장소=쿨 클럽스 피팅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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