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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04일(月)
KAI 김조원 신임 사장 “세계 5대 항공우주기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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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항공정비 사업 등으로 2030년 매출 20조원 달성”

“2030년에는 매출 20조 원을 달성해 세계 5대 항공우주기업이 될 겁니다”

김조원(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장은 지난 1일 경남 사천 사옥에서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언론 간담회를 열고 회사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KAI를 보잉,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초대형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경남 진주 출신인 김 사장은 KAI에 대해 “고향의 현재이자 미래를 책임지는 곳”이라며 “KAI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두 날개로 현재 진행 중인 완제기(完製機·비행기 완성품) 사업과 함께 항공정비(MRO) 사업 등의 ‘민항 분야’ 진출을 꼽았다. 완제기의 경우 지금 생산 중인 기본·고등훈련기나 수리온 헬기를 넘어 다른 회사처럼 완제 민항기 제작에까지 나서겠다는 게 KAI의 미래 목표다.

MRO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정비를 전담하는 게 목표다.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LCC는 현재 항공기 정비를 국내에서 하지 못해 몽골, 싱가포르 등지에서 해결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오는 2018년 1월 안으로 항공정비사업 대상 업체 선정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며 “KAI가 그때쯤 항공정비사업을 맡을 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본다”고 KAI의 항공정비사업 선정을 기대했다. 김 사장은 “제조업의 주축인 항공우주산업은 인력에 의존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KAI의 성장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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