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프로듀서 방시혁, ‘콘텐츠 대상’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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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의장과 ‘해외진출 有功’
안제현·이동희 씨는 ‘방송영상’

세계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방시혁(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대행 강만석) 주관으로 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방 프로듀서를 해외 진출 유공 부문의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방 프로듀서는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200’ 차트 7위를 달성하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상을 받으며 한류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와 함께 컴퓨터(PC) 게임 ‘검은 사막’의 개발을 총괄한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해외 진출 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방송영상산업발전 유공 포상에서는 ‘낭만 닥터 김사부’를 제작한 삼화네트웍스의 안제현 대표와 JTBC ‘썰전’으로 시사와 예능을 결합한 이동희 책임 피디가 각각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애니메이션 대상 부문에서는 권정생 동화를 원작으로 한 ‘엄마 까투리’, 캐릭터 대상 부문에서는 ‘캐리와 친구들’이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