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4개국 초청 집단에너지 기술 연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난방공사, 노하우 전수
EBRD 자금 수행 첫 프로젝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중앙아시아 4개국 지역난방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한국에 초청해 집단에너지 분야 기술 연수(사진)를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 연수에 참여한 4개 국가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으로 총 13명이 참석했다. 참석 국가들은 1900년대 중반 도입된 지역난방 시설(구소련 시절 도입)을 갖추고 있는데, 이미 노후화한 설비들의 효율화 및 개선이 시급하다. 지역난방공사는 기술 연수에 참여한 국가를 대상으로 집단에너지 분야에서 축적된 오랜 경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지역난방 기술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희망했다. 이번 기술연수는 유럽부흥은행(EBRD)의 자금으로 지역난방공사가 수행한 첫 프로젝트이다. EBRD가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난방 분야 개선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국 지역난방공사와 해당 분야의 협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