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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07일(木)
러 선수들 출전하든 안 하든 ‘韓, 종합 9위’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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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美 데이터업체 분석인용
金 6 - 銀 3 - 銅 1개 획득 예측

독일, 金 15개로 ‘부동의 1위’


한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단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종합 9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미국의 스포츠 데이터 분석업체인 그레이스노트의 자료를 인용해 개최국인 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3, 동 1개를 획득해 종합 9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 8개, 은 4개, 동 8개로 종합 4위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의 5위(금 6, 은 6, 동 2)다.

BBC는 러시아가 출전하든 불참하든 한국의 메달 획득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주력 종목’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의 효자 종목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이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남자부 3관왕에 올랐지만, BBC는 “안현수가 32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러시아는 쇼트트랙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여자부에선 한국이 500m, 1000m, 1500m와 3000m 계주까지 전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기대하는 이상화(스포츠토토)의 여자 500m,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의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러시아 선수는 없다. 남자 스켈레톤에서도 윤성빈(강원도청)이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간판인 니키타 트레구보프는 세계 4위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우승한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는 지난달 23일 약물 복용과 관련해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BBC는 러시아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 몫’의 메달이 어느 국가로 분산되는지를 분석하면서 독일이 금메달 15개, 은 13개, 동 10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은 러시아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더라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BBC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던 메달을 총 21개로 분류하고 이 가운데 러시아가 불참할 경우 독일에 3개, 노르웨이에 4개, 프랑스·캐나다·일본에 2개, 미국·네덜란드·영국에 1개씩이 ‘배분’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독일에 러시아 불참 혜택은 크지 않다.

지난 1일 역시 그레이스노트가 발표한 평창동계올림픽 가상 메달 순위에서도 독일이 종합 우승(금 14, 은 12, 동 9개)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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