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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막 오른 지방선거 레이스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07일(木)
재보선 10곳 이상 내년 지방선거는 거물급‘미니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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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격전지의 수와 출마 예상자의 중량감 면에서 ‘미니 총선’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다. 재·보궐 선거 지역이 10곳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정치 거물급들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까지 내년 6월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과 최명길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 2곳이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심까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받은 의원은 박찬우(자유한국당·충남 천안갑)·송기석(국민의당·광주 서갑)·윤종오(새민중정당·울산 북) 등 3명이고 1심에서 해당 형을 선고받은 의원은 권석창(한국당·충북 제천 단양)·배덕광(〃·부산 해운대을)·이군현(〃·경남 통영 고성)·박준영(국민의당·전남 영암 무안 신안) 등 4명에 달한다. 이들이 지방선거 전까지 기존 판결을 뒤집지 못하면 재·보궐 선거 지역구는 9곳으로 늘어난다.

내년 지방선거에 현역 국회의원 상당수가 출마자로 거론되는 점도 변수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해당 지방선거와 같이 치르게 돼 있기 때문이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이미 각각 경기지사와 전남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고 서울시장직에는 민주당의 박영선·우상호·민병두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인천시장에는 민주당 박남춘·윤관석 의원이, 광주시장에는 국민의당 김동철·장병완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등 이들 중에 일부가 후보로 확정돼 지방선거에 뛰어들 경우 재·보궐 선거 지역구가 20곳 가까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선주자급 인물들의 재·보선 출마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안희정 충남지사를 두고 서울 송파을과 노원병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고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경우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 재·보궐 선거 등판 가능성이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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