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4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07일(木)
中도 “北核 제1 타깃은 한국”…文대통령은 “북·미 문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젠 중국에서조차 ‘핵전쟁’ 표현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로 북핵(北核) 문제는 임계 상황에 도달했다. 그런데 정작 문재인 정부는 북핵 문제는 미국에 떠넘기고, 남북 대화라는 별도 프로세스에 집착하고 있어 여러 측면에서 우려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6일 사설에서 “북한의 1차 공격 대상은 한국”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접경한 지린(吉林)성 기관지인 지린르바오가 1개 면을 통틀어 핵전쟁 대비 요령 등을 보도함으로써 불안감이 고조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두 매체 모두 북한 핵개발로 인한 전쟁 가능성과 대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매체의 이런 보도가 아니라도 북핵의 제1 타깃이 한국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점에서 문 대통령이 6일 종교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핵 문제는 북·미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데, 남북 대화는 북한 핵에 가로막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것은 논리적으로나 시기적으로나 적절하지 않다. ‘한반도 운전석’은 빈말이었나. 북핵 문제가 북·미 문제라는 방관자적 인식도, 현 상황에서도 남북 대화에 연연하는 듯한 인식도 모두 문제다. 북핵 대책과 남북 대화는 분리되거나 동렬에 있을 수 없다. 북한의 핵무기 포기 진정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남북 대화는 무의미하며, 심지어 북핵 폐기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항공기 230여 대를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시점이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저지할 수 있는 시한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미 중앙정보국(CIA) 판단도 소개됐다.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이 오는 13일 시작된다. 그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한·중 정상회담의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핵 정면 대응을 회피한다면 심각한 문제다. 한·미 동맹을 해치고, 중국에도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5일 미 CNN과 인터뷰에서 북 ICBM이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한 데 대해 인터뷰 진행자가 “모두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에 파묻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런 인식을 직시하지 않으면 국가를 보위하기 어렵다.
[ 많이 본 기사 ]
▶ “술취한 채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당해”
▶ [단독]“DJ비자금, 美에 13억달러” 최종흡 前국정원차장 ..
▶ 가상화폐 거품 꺼졌는데…‘존버방’ 좀비 된 2030
▶ “이젠 집에서 나가 독립해라” 30살 아들에 승소
▶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지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법원 “부모의 퇴거요구 권한 인정” 서른 살 아들을 상대로 ‘이젠 집에서 나가서 독립하라’고 소송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인 부부가..
mark가상화폐 거품 꺼졌는데…‘존버방’ 좀비 된 2030
mark돈받은 宋·드루킹 변호사 만난 白… 커지는 ‘靑개입 의혹’
北최선희 “美, 계속 무도하게 나오면 회담재고려 지..
“술취한 채 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성폭행당해”
트럼프 “북미회담 개최 여부, 다음주 알게될 것”
line
special news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지나?’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 살고 있는 괴물 ‘네시’를 찍은 것이라고 알려진 날짜미상의 사진.23일(현지시간..

line
신혼여행 중 니코틴 원액 주입해 19세 아내 살해
北핵실험장 폐기 ‘카운트다운’…24일 폭파행사 가능..
[단독]“DJ비자금, 美에 13억달러” 최종흡 前국정원..
photo_news
유명 ‘맛집’에 속았다…행주에 쥐똥·쓰레기통 ..
photo_news
서인국-박보람 결별…“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노비도 하늘의 백성”… 신하들 반대에도 ‘노비구살금지법’ 관..
[인터넷 유머]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mark노후 행운 6가지
topnew_title
number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조현아 전 부사장 오..
60대 “검찰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에 1억8천..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 별세…향년 45세
“비공개 촬영회-음란사이트-사이버장의사 ..
‘올림픽 금’ 빙속대표팀 이승훈, 후배 폭행 의..
hot_photo
탤런트 신지수 “예쁜 딸 낳았어요..
hot_photo
탤런트 강경준♡장신영, 25일 결..
hot_photo
아이유, 악플러 형사 고소··· “선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