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2.20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07일(木)
中도 “北核 제1 타깃은 한국”…文대통령은 “북·미 문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젠 중국에서조차 ‘핵전쟁’ 표현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로 북핵(北核) 문제는 임계 상황에 도달했다. 그런데 정작 문재인 정부는 북핵 문제는 미국에 떠넘기고, 남북 대화라는 별도 프로세스에 집착하고 있어 여러 측면에서 우려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6일 사설에서 “북한의 1차 공격 대상은 한국”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접경한 지린(吉林)성 기관지인 지린르바오가 1개 면을 통틀어 핵전쟁 대비 요령 등을 보도함으로써 불안감이 고조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두 매체 모두 북한 핵개발로 인한 전쟁 가능성과 대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매체의 이런 보도가 아니라도 북핵의 제1 타깃이 한국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점에서 문 대통령이 6일 종교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핵 문제는 북·미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데, 남북 대화는 북한 핵에 가로막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것은 논리적으로나 시기적으로나 적절하지 않다. ‘한반도 운전석’은 빈말이었나. 북핵 문제가 북·미 문제라는 방관자적 인식도, 현 상황에서도 남북 대화에 연연하는 듯한 인식도 모두 문제다. 북핵 대책과 남북 대화는 분리되거나 동렬에 있을 수 없다. 북한의 핵무기 포기 진정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남북 대화는 무의미하며, 심지어 북핵 폐기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항공기 230여 대를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시점이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저지할 수 있는 시한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미 중앙정보국(CIA) 판단도 소개됐다.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이 오는 13일 시작된다. 그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한·중 정상회담의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핵 정면 대응을 회피한다면 심각한 문제다. 한·미 동맹을 해치고, 중국에도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5일 미 CNN과 인터뷰에서 북 ICBM이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한 데 대해 인터뷰 진행자가 “모두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에 파묻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런 인식을 직시하지 않으면 국가를 보위하기 어렵다.
[ 많이 본 기사 ]
▶ 이윤택 “성관계 있었지만 성폭행 인정 못해”
▶ 대책 없이 미적대다 禍키운 정부… ‘한국號 위기설’ 급부상
▶ 쇼트트랙 김아랑, 노란 리본 눈길… 일베는 IOC에 신고
▶ 기무사 부대장에 군무원 임명…창설이래 처음
▶ ‘한국 잠재성장률 1%대 추락’ IMF 경고 새겨들어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가장 소리 많이 지르는 선수… 경기 후 항상 목소리 쉬어큰 안경은 ‘가장 잘 어울려서’ 선택여자컬링 대표팀의 스킵(주장) 김은정(28)은 ..
mark기무사 부대장에 군무원 임명…창설이래 처음
mark‘한국 잠재성장률 1%대 추락’ IMF 경고 새겨들어야
쇼트트랙 김아랑, 노란 리본 눈길… 일베는 IOC에..
트럼프, 美 정치학자들 선정 역대 대통령 순위 ‘꼴찌..
이병모 “다스는 MB 것” 실토…MB 3월 소환 유력 ..
line
special news 스노보드 해설 박재민 “일주일 새 4㎏ 빠졌지만 ..
“하루 3시간 자면서 선수 분석국제심판공부 꾸준히 해볼것”“1주일간 4㎏ 빠졌지만 뿌듯해요.”배우 박재민..

line
이윤택 “성관계 있었지만 성폭행 인정 못해”
‘아! 0.01초’ 차민규, 빙속 남자 500m 은메달 쾌거
대책 없이 미적대다 禍키운 정부… ‘한국號 위기설..
photo_news
‘개고기 반대’ 치고 받고… 美동물단체 ‘평창 보..
photo_news
손짓·말 한마디에도 “꺅∼”… 시민들 ‘스타앓이..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머리카락으로 미투리 엮어 남편 棺에… 죽어서도 이어진 애틋..
[인터넷 유머]
mark천국에서는… mark일곱 번 졸도한 사나이
topnew_title
number 인도의 ‘마녀 사냥’…친척들이 나체로 조리 ..
‘강팀 연파’ 여자컬링, 단독 1위 올랐다
‘선수 표적 악플세례’ 이번엔 김보름에게…S..
100인의 여성체육인, 체육계 성폭력 조사 촉..
이슬람 최고성전서 보드게임 즐긴 ‘대담한 여..
hot_photo
앞니 3개 부러졌지만… 오현호 “..
hot_photo
“앗! 내 옷”… 연기 중 상의 후크..
hot_photo
‘흥유라네’ 아이스댄스 연습에 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