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 장학금 대폭 확대… 스마트폰으로도 출석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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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총장 홍덕률)가 8일부터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등 12개 학과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 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학업계획서(70%)와 학업 적성검사(30%)를 통해 실시하고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구사이버대는 한 학기 등록금이 126만 원(18학점 기준)으로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지난해부터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2015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재외국민의 경우 수업료 50%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장애아를 둔 부모는 물론 장애 부모를 둔 자녀에게도 수업료 30%를 지원한다. 직장인과 경력단절 여성, 50세 이상 만학도의 경우 1년간 수업료 20%를 면제한다.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경우 입학금과 정규학기 수업료 5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사이버대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모든 수업에 출석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직장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학사공지, 일반공지, 학적정보, 수강신청내역조회, 학점취득내역, 토론·과제·시험확인, 학습 진도율 확인까지 체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교는 매 학기 강의 콘텐츠를 100% 자체제작을 하고 있다. 모든 강의는 제작단계에서부터 스마트폰 구현 환경에 맞춰 설계·제작된다. 또 언어치료학과와 미술치료학과는 실시간 온라인 실습 화상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낮에는 직장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해 일과 후 온라인, 모바일 접속을 통해 교수와 만나 실습 지도에 대한 상호 의견을 주고받는다.

홍덕률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