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민건강지원시설’ 대구에 전국 최초 설치

대구시에 전국 처음으로 광역시민건강지원 시설이 들어섰다.

시는 12일 중구 동산동 동산빌딩 1·3층(총면적 1749㎡)에 시민들이 직접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동시에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시민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건강놀이터’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고령화 시대 가장 큰 문제인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정보기술(IT) 기반으로 중장년층의 건강을 집중 관리한다. 스마트 건강·건강식·체력 측정·영상 체험관을 비롯해 각종 상담실, 건강방송국, 건강콘서트홀, 콜센터(1688-2998)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스마트 건강체험관에서는 혈압, 혈당, 복부비만도, 맥박, 스트레스 상태와 두뇌 정신 건강 등의 측정이 가능하다. 건강식 체험관에서는 저염식 요리와 같은 건강 요리를 실습할 수 있고 체력 측정 체험관에서는 개인별 체력 측정을 통해 맞춤형 운동지도를 받을 수 있다.

또 영상 체험관에서는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체험교육도 한다. 이와 함께 콜센터에서는 간호사 5명이 배치돼 고혈압·당뇨병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에 대해 상담한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