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民 현장투표로 ‘올 최우수 정책제안’ 선정

중구, 18일 ‘정책 콘서트’

서울 중구는 오는 18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7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민과 직원 2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책콘서트에서는 올해 구에서 펼친 창의행정 중 우수사례 5건과 구민 정책 제안 3건이 소개된다. 구는 이들 제안 3건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로 최우수 제안을 뽑는다.

중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약 2주에 걸쳐 구민, 기관 등을 대상으로 38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어 1차 구 직원 실무평가단과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2차 구민창안심사위원회를 거쳐 6건의 우수제안을 추려냈다. 이 중 3건은 장려로 먼저 선정했고 나머지 3건은 대회 당일 제안자 발표와 현장투표로 최종 우열을 가리게 된다. 최우수 제안 1건에는 100만 원, 우수제안 2건에는 7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중구는 이날 소개된 제안을 내년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올해 축제 달력, 전동휠체어 충전기 주변 주차공간 표시, 구청사 출입문 배려 거울 등 16건의 주민 제안을 정책과 연계해 실행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