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간식, 초코파이에 대한 자신감...오리온,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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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간판 주력인 초코파이를 들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맞춰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현대백화점과의 협업 아래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에 15일 디저트 전문매장 ‘초코파이 하우스’ 1호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초코파이 하우스를 통해 오리온은 ‘초코파이 정(情)’을 새롭게 재해석한 프리미엄 디저트인 ‘디저트 초코파이’(사진)를 선보인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오리온의 디저트 카페 ‘랩오(Lab O)’에서 파티시에들이 연구·개발(R&D) 끝에 완성한 레시피와 엄선된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만든다. 100% 카카오 버터로 만든 리얼초콜릿 코팅에, 천연 바닐라 열매와 프랑스산 그랑 마니에를 더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스노우 마시멜로’가 특징이라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초콜릿과 스노우 마시멜로의 맛을 살린 ‘오리지널’, ‘단짠 맛’ 밸런스를 구현한 ‘카라멜솔트’,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넣은 크림을 더해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카카오’, 스노우 마시멜로 속에 딸기 크림을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레드벨벳’ 등 모두 4종류를 선보인다. 또 ‘초코파이 팝’ ‘초코파이 핫푸딩’ ‘베리 스페셜’ ‘감자 칩 스페셜’ 등 파티시에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4가지 특별메뉴도 선보여 소비자들이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 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디저트 카페 랩오를 통해 디저트 초코파이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1년간의 준비를 거쳐 기존에 없던 오리온만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리온에 앞서 우유 업체 빙그레와 손잡고 지난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옐로우 카페’,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는 광동제약의 ‘비타민 청춘카페 by 비타500’을 각각 선보이는 등 식품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