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2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부동산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18일(月)
“400년전 러브 스토리 감동 !”… 토지주택박물관 특별전 북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개관 20돌 ‘사랑, 옛 문서’展

전시 수준 넘어 스토리 텔링化
따뜻한 일러스트·영상 곁들여


LH토지주택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으며 지역사회의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주택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사랑, 옛 문서에 담긴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사진)를 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토지주택박물관 자체 소장본과 타 기관 소장본 총 25종의 고문서 속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주제다. 첫사랑과 결혼, 부부생활, 이별, 돈, 첩, 상속 등 삶의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는 문서 등이 전시되고 있다.

심광주 LH토지주택박물관장은 “사랑과 결혼, 가족이라는 주제는 시대를 뛰어넘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집중해야 할 삶의 가치”라면서, “이번 전시가 토지를 조성하고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기업인 LH의 진정한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된 고문서 대부분은 한문이나 한글 고어로 작성된 것이지만 내용을 단순 번역·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번역문을 스토리텔링 했다. 특히 국내 최고 중견 삽화가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일러스트와 영상도 곁들어져 있어 흥미로운 관람을 할 수 있다. 고문서 전시에 일러스트를 도입한 국내 첫 사례다. 이번 전시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김동성 화가는 한국백상문화출판문화상과 문학동네 역사동화 대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전통적 생활상에 대한 섬세한 작화 실력을 갖춘 중견 화가이다.

전시장은 스마트 전시안내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이 앱을 설치 후 전시장에 설치된 스마트 버튼만 누르면 전시 내용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LH 택지개발사업지구인 경북 안동 정상동에서 1998년에 발굴된 400여 년 전 원이 엄마의 사랑편지이다. 일찍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하며 작성한 한 장의 한글 편지와 원이 엄마 자신의 머리칼을 잘라 만들어 남편의 관에 함께 넣어준 미투리(삼실로 짠 신) 등은 관람객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원이 엄마의 스토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영상도 매우 흥미롭다.

이밖에 300냥이라는 거금을 모아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첫사랑 푼수를 해방시켜 함께 길을 떠나가는 법순이라는 남자의 손바닥이 그려진 각서, 조선시대 결혼 관련 법률규정들이 수록된 법전인 경국대전 등 역사 속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사랑, 옛 문서에 담긴 사랑 이야기’ 특별전은 내년 12월까지 열린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현역 군인은 한 사람도 조문하러 안 와”
▶ 수돗물 비강세척 60대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선물”
▶ 직원이 떠주던 코스요리… 이젠 손님에게 “직접 떠 드세요..
▶ 드루킹 “노회찬 자살 조작 확신…文정권판 카슈끄지 사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故 이재수 前기무사령관 안장 빈소·광화문분향소에 조문행렬 아들 “줄 건 명예뿐이라 했는데”“아버지의 선택이 실감 나지 않습니다.”11일..
mark전 女축구대표팀 선수 비밀 침실서 성폭행 폭로
mark‘박항서 매직’ 베트남, 세계 최다 A매치 무패 행진
드루킹 “노회찬 자살 조작 확신…文정권판 카슈끄..
엘리트 스타 정치인 나경원, 한국당 첫 여성 원내대..
檢, 왜 유독 ‘혜경궁 김씨’만 경찰 기소의견 뒤집었..
line
special news 美 정가 발칵 뒤집은 ‘러시아 女스파이’, 유죄 인..
검·변호인, 형량 조정 합의…풀려나면 러시아로 추방될 듯 미국 정가에 ‘러시아 스파이’ 논란을 불러일으..

line
수돗물 비강세척 60대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직원이 떠주던 코스요리… 이젠 손님에게 “직접 떠..
대통령 ‘不法’낙인→ 檢 표적·과잉수사→ 해당조직..
photo_news
‘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 125억원에 NC행
photo_news
20代 틈서도 빛난 ‘40代 S라인’…“몸짱은 땀의..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낯선 남자들의 체취 품는 환락가 일상… 화려한 서울 뒷면 그..
[인터넷 유머]
mark아빠의 재치 mark부처님의 국적
topnew_title
number ‘박항서 매직’ 베트남, 스즈키컵 결승 1차전..
‘PC방 살인’ 김성수, 피해자 80차례 찔러…심..
‘스쿨 미투’ 고교 교사 아파트 화단서 숨진 ..
“왜 바람피워” 옛 애인 승용차로 들이받아 살..
‘양주~수원’ GTX, 이르면 2021년 말 착공
hot_photo
“얼음이 땅에서 솟아 올라요”…제..
hot_photo
나사 “베누 소행성에 촉촉한 진흙..
hot_photo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표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