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SPO 희망드림 레저스포츠 캠프’ 종료…참가자 1299명 “내년에 또 올래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17 KSPO 희망드림 레저스포츠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과 가족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SPO 제공

8월부터 12월까지 13차례
인제·평창·정선·제주서 개최
래프팅·스키 등 다양한 체험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지난 8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13차례 개최한 ‘2017 KSPO 희망드림 레저스포츠 캠프’에 모두 1299명의 청소년과 가족이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레저스포츠 캠프는 저소득층 가정, 다문화가정, 발달장애 청소년과 가족, 학교 밖 청소년 등에게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강원 인제군, 평창군, 정선군 및 제주에서 열렸다.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여름에는 래프팅, 드론 날리기, 카약, 승마, 레일바이크,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경험했고 겨울에는 동계스포츠의 꽃인 스키 등을 체험했다.

동계캠프는 이달 5∼7일, 8∼10일, 12∼14일 등 3번에 걸쳐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동계캠프에는 상대적으로 눈을 접하기 쉽지 않은 경상권 지역 참가자들이 초청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한 소원편지쓰기 행사에서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 본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은 제주에서 3차례 캠프를 개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에서 열린 4번의 캠프에서는 동계올림픽 경기장 투어도 진행됐다.

공단 관계자는 “레저스포츠 캠프는 가족애를 증진하고 또 소통하는 통로”라면서 “더 많은 청소년과 가족이 레저스포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