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저무는 정유년 붉은 해…“마무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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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로 붉은 해가 기울어 갑니다.

2017년도 함께 저물어 갑니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도 이제 10여 일 남았습니다.

2017년을 시작한 것이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세월이 빠릅니다.

올해도 정치, 사회, 경제계 등에서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습니다.

때론 기뻐하기도 하고 때론 슬퍼하기도 했습니다.

숨 가쁘게 한 해를 달려왔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반성과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날씨도 고르지 않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마무리 잘하시고 돌아오는 2018년 무술년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진·글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