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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26일(火)
NBA 미리 보는 챔프전서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99-92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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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가 빠졌어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9-92로 승리했다.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대표하는 두 팀은 NBA 최고의 라이벌이다. 2014∼2015시즌부터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고, 이번 시즌 두 팀 모두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다시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빅매치’를 편성하는 NBA에서 두 팀은 이번 경기까지 3시즌 연속 크리스마스에 대결했다. 챔피언결정전과 크리스마스 맞대결 모두 골든스테이트는 2015년과 2017년에 승리했고, 클리블랜드는 2016년에 이겼다.

양 팀은 경기 종료 1분 59초 전까지 92-92로 맞서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케빈 듀란트는 경기 막판 제임스를 두 차례 막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92-95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제임스를 수비하며 턴오버를 유도했고, 점수 차가 그대로 유지된 경기 종료 26초 전에는 제임스의 돌파에 이은 슛을 블록했다. 듀란트는 25득점, 7리바운드, 5블록을 챙겼다.

듀란트의 수비를 두고 논란도 나온다. 두 차례 모두 신체 접촉이 있었고, 특히 블록 과정에서 듀란트가 제임스의 어깨를 쳐 명백한 파울이라는 지적이다. 심판은 블록 과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했으나 이는 누구의 터치아웃인지를 따지기 위해서였다. NBA는 반칙에 대한 비디오 판독은 하지 않고 있다. 듀란트는 “헛소리는 트위터에나 올려라”라고 말하며 정상적인 수비였다고 주장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클레이 톰슨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을 올렸다. 특히 3점슛 1개와 자유투 4개를 성공시키며 팀이 마지막에 올린 7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2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남기며 이번 시즌 개인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31득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제임스는 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남겼다. 하지만 양 팀 최다인 실책 7개를 범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제임스의 이동 경로를 철저히 막으며 수비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7승 7패로, 전날까지 25승 6패를 거둔 휴스턴 로키츠와 서부 콘퍼런스 1위 다툼을 이어갔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24승 10패가 되며 동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두 팀은 내년 1월 16일 다시 맞대결하며, 이 경기에는 커리와 아이자이어 토머스(클리블랜드)가 복귀해 두 팀 모두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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