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헌신해 온 산업 유공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원이 생긴다.
한국노총동우회와 전국시니어노동조합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과 공동 주최로 ‘대한민국 산업유공자 문화원 건립 선포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유공 노동자들을 위한 공익사업인 ‘희망동행 프로젝트’ 출연금 조성을 통해 복지 선진국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앞서 한국노총동우회와 전국시니어노동조합은 지난달 인천 강화 평화추모공원과 문화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천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249-7에 2만기 규모의 추모 문화원을 조성, 내년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원엔 우리나라 산업 발전 관련 역사 기록물과 유공 노동자들의 공적을 돌아볼 수 있는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노기섭 기자 mac4g@
- 문화일보
- 입력 2017-1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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