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소속 스완지시티, 카르바할 감독 영입

기성용의 소속 구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신임 사령탑으로 카를루스 카르바할(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했다.

스완지시티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카르바할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카르바할 감독에게 올 시즌까지 지휘봉을 맡기며, 성적에 따라 계약 기간 연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폴 클레멘트 감독을 경질했다.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3승 4무 13패(승점 13)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20위가 2부리그로 강등되며, 스완지시티와 17위 웨스트 햄(승점 18)의 승점 차는 5다.

카르바할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스완지시티의 강등을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라며 “기적이 필요하겠지만 결국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 신의 도움은 필요 없다. 강한 의지로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