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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30일(土)
‘골프황제’ 우즈 “2018년 대회 스케줄 꽉 채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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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 당시 우즈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내년 매우 낙관…2월 PGA 투어 제네시스오픈에 반드시 출전”

부상을 딛고 재기에 나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내년엔 골프선수로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새해를 앞두고 자신의 웹사이트에 긴 글을 올려 2017년 한 해를 돌아보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올해는 굴곡진 한 해였지만 2018년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이라며 “골프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멋진 일들이 일어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썼다.

우즈는 “2018년 꽉 채운 스케줄로 경기하고 싶다”면서도 “언제, 어디서 경기할지 미리 알면 준비하기 쉽겠지만 아직은 정말 모른다”고 구체적인 내년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내년 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는 반드시 출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 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 대해 “정말 역사적인 장소이고 내게 항상 특별한 의미가 있는 코스”라며 “1992년 내가 16살 때 첫 PGA 투어 대회를 뛴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오랜 부상으로 한동안 골프를 칠 수 없었던 힘겨운 시기도 회고했다.

우즈는 “걷는 것도 어려웠고, 침대 밖으로 나오는 데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랜 치료와 재활을 거쳐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우즈는 당시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것이 무언가 더 큰 것의 시작이었으면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제 또 다른 단계에 도달한 것 같다”며 “다시 연습을 시작했고 얼마 전 저스틴 토머스와 골프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최근 영구결번식을 진행한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축하를 건네기도 했으며, 저스틴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 로리 매킬로이, 더스틴 존슨 등 자신의 재기에 도움을 준 후배 골퍼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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