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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2월 31일(日)
UFC 여자 최강자 사이보그, 페더급 1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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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 홈(왼쪽)의 주먹을 가로막는 크리스 사이보그(오른쪽). [USA투데이=연합뉴스]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위)가 에드손 바르보자(아래)를 누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지상 최강의 여자’ 크리스 사이보그(31·브라질)가 UFC 여자 페더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이보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9 메인이벤트 여자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혈투 끝에 홀리 홈(36·미국)을 판정으로 제압했다.

심판 전원은 5라운드 혈투에 3-0(49-46 48-47 48-47)으로 사이보그의 손을 들어줬다.

핸드볼 선수 출신인 사이보그는 2005년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패한 뒤 19연승 행진을 달렸다. 통산 전적은 19승 1패 1무효다.

하이킥이 주 무기인 도전자 홈은 타격에 능한 사이보그와 정면 대결을 피했다. 대신 일정 거리를 두고 판정을 염두에 두는 듯 탐색전을 벌였다.

사이보그는 카운터를 노리는 홈의 전략에 아랑곳하지 않고 끊임없이 근접전을 벌였다.

3라운드 막판에는 왼손 펀치를 홈의 턱에 꽂았지만, 연속 공격을 시작하려는 찰나 공이 울렸다.

5라운드 내내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사이보그는 2008년 다카하시 요코(일본) 전 이후 9년 만에 판정으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남자 라이트급 경기에서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가 에드손 바르보자(31·브라질)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선수 중 레슬링 기술이 정점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이에 맞선 바르보자는 근접전과 타격전이 주특기다.

둘의 대결은 싱거웠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바르보자의 손과 발을 3라운드 내내 꽁꽁 묶었다.

누르마고메도프의 컨트롤 타임은 10분 32초였고, 바르보자는 단 1초도 인정받지 못했다.

총 타격(154대 25), 타격 적중(89대 25), 테이크다운(4대 0) 모두 누르마고메도프가 압도했다.

종합격투기 25전 전승을 달성한 누르마고메도프는 경기 후 “토니 퍼거슨과 싸우고 싶다. 코너 맥그리거는 안 싸워도 된다. 돈이 떨어지면 와서 나랑 싸우자”며 도발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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