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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02일(火)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은 한국서 베컴과 같은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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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진화… 중요한 선수
케인에 가려 주목 못받아
기량 절정 불구 안타까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사진 왼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최근 뛰어난 활약에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26·오른쪽)을 치켜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2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의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이 세계적인 아이콘인 것처럼 손흥민은 (한국에서) 그런 위치에 있다”며 “손흥민은 그러나 이곳에서 매우 겸손하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겸손이 손흥민을 더욱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우리 코칭스태프는 모두 손흥민을 좋아하는데, 기량뿐만 아니라 인성도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골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 이외의 역할도 잘 수행하는 선수”라며 “그는 전술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또 스트라이커, 윙 등 주어진 역할에도 충실하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해리 케인 등 엄청난 활약을 하는 팀 동료들에게 밀려 주목도가 떨어진다”면서 “마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옆에서 뛰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팔 골절을 당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경기 감각을 되찾아 공식 대회 26경기에서 9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케인이 2017년 프리미어리그에서 39골을 넣으며 2017년 유럽 5대 리그 최다 득점, 프리미어리그 한 해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기에 집중 조명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mail 허종호 기자 / 체육부  허종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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