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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8 신춘문예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02일(火)
누가 읽더라도 마음에 닿는 글 쓰는 작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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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 당선소감 - 김용준

기대하지 못한 당선 소식을 전해 듣고 뛸 듯이 기뻤습니다. 얼떨떨한 기분도 잠시, 작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 위해 애쓰셨을 신춘문예 담당자 여러분과 심사위원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일을 하다가 몇 년 전 대학원에 진학해 글쓰기를 공부했습니다. 전공인 소설과 드라마 분야보다 더 관심이 갔던 것은 동화였습니다. 누구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 동화인 것 같았습니다. 한때 어린이 과학 잡지에 만화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어서인지 저의 글은 묘사보다는 이야기 진행에만 급급한 때가 많았습니다. ‘다령이가 말한 하늘’을 통해서 저는 보이는 것에만 치우쳤던 묘사 방식을 풍부히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에 관해 알아보면서 냄새와 소리, 손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면 어둠뿐일 거라던 저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시각장애 아동들도 다른 감각으로 똑같이 세상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누가 읽더라도 마음에 닿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니와 누나, 선생님과 선후배, 동기 여러분, 친구 민국과 정욱, 시덕, 규석, 윤기, 동생 필경, 여자 친구 보연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976년 서울 출생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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