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3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03일(水)
‘제천 誤報’한 MBC… 이번엔 인터뷰 조작 논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인턴 출신 등 지인 섭외
네티즌 의혹제기에 사과
경위 파악 뒤 후속 조치


새 경영진 체제에서 새 단장한 MBC ‘뉴스데스크’가 오보와 인터뷰 조작 논란 등으로 연이은 사과 방송을 내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2일 방송(사진)에서 기자들이 자신의 지인을 섭외해 시민 인터뷰로 보도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성호 앵커는 이날 “기자가 자신의 지인을 섭외해 일반 시민 인터뷰로 방송한 것은 여론을 왜곡할 우려가 있는 보도 행태일 뿐 아니라, 취재윤리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 앵커는 이어 “저희 자체 조사 결과로는 해당 기자들이 인터뷰 도중 특정한 내용의 발언을 유도하거나 부탁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렇지만 저희는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방송학회에 경위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사 홈페이지에 모든 내용을 공지하고 그에 따른 엄격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일 개헌에 대한 시민들 생각을 전하는 ‘무술년 최대 화두 개헌…시민의 생각은?’이란 리포트에서 대학생과 회사원, 공무원 등 시민 6명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이 인터뷰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그 결과 대학생 1명이 지난해 담당 기자와 MBC 뉴미디어 뉴스팀에서 함께 일했던 인턴 기자였고, 회사원은 담당 기자의 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12월 9일 전자 담뱃값 인상 여파를 전하는 리포트에서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MBC 직원에게 인상에 대한 소감을 인터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뉴스데스크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건물 주변 CCTV 영상 속 소방대원의 역할을 파악하지 못한 채 직무를 소홀히 한 것처럼 보도한 후 사과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긴박했던 대피 초기 우왕좌왕’ 리포트에서 화재현장 주변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가스 마스크만 착용한 소방대원들은 사람들에게 멀리 물러나라고 하지만 직접 구조에 나서진 않는다” “4시31분쯤부터는 한 소방대원이 걸어다니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 대원은 10분 넘게 무전 교신만 하면서 건물 주변을 걸어 다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스 마스크를 쓴 대원들은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으로 밝혀졌고, 무전기를 든 대원은 현장 지휘관이었다. 이에 뉴스데스크는 31일 방송을 통해 “현장 대원들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취재하지 않은 채 CCTV 영상만으로 구성한 이 같은 보도로 소방관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저희는 29일 뉴스에서 현장 지휘관의 반론을 전해드렸다. 이후 저희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정정보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mail 김구철 기자 / 문화부 / 부장 김구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아내 몰래 몽땅 넣었다 ‘쫄딱’…비트코인 이혼상담 ‘폭주’
▶ 도심 제한속도 60→50㎞…한잔 마셔도 ‘음주’ 잡힌다
▶ “현송월, 김정은 옛 애인 아닌 金의 군시절 분대장 부인”
▶ 개그맨 김준호 합의 이혼…“떨어져 지내며 소원해져”
▶ [단독]대전·충남·세종기관장 술자리 뒤 숨진 채 발견된 공..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거액 투자뒤 손해로 부부갈등“어떻게 나몰래 … 치가 떨린다”법률사무소에 이혼문의 폭주“가정경제 무너뜨렸다면 책임”“신랑이 ‘마통’(..
ㄴ 韓진출 ‘中거래소’에 15만명 줄섰다
ㄴ 고객돈을 거래소 대표명의 계좌로 … 가상화폐 관리 엉망
김현희 “KAL기 폭파는 88올림픽 막기위한 임무였..
도심 제한속도 60→50㎞…한잔 마셔도 ‘음주’ 잡힌..
‘한국=조세회피처’ 오명 벗어…EU, 조세 블랙리스..
line
special news ‘나경원 파면’ 국민청원 3일만에 20만명 육박
최단 기간에 답변 요건 채울 듯…위원직 박탈 권한은 조직위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평창동계올림..

line
中, 괌 1만m 심해에 美핵잠수함 ‘도청장치’
박근혜 정부 靑캐비닛 문건, 김기춘·조윤선 유죄 결..
고대 올림픽, 올리브기름 바르고 ‘알몸 경기’… 엿본..
photo_news
“귀신이라도 본 줄”…멀쩡히 걸어나간 사지마..
photo_news
‘베트남의 전지현’ 민항 한국어 앨범 내고 한국..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시한부 남자와 거리의 여자, 한 달 간의 ‘치명적 사랑’
[인터넷 유머]
mark저금통 샀다가 혼난 게임광 남편 mark못생겼다는 말 대..
topnew_title
number 손인사 나누다 28명 사상자낸 고속버스 운전..
검찰 조여오자… MB, 법률팀 꾸려 맞대응
‘넘버 3’ 탈피한 JYP, SM도 넘을 수 있을까
강도당한 수표 내밀며 “500억 바꿔달라” 일..
최대 실적·통 큰 결단… 최태원식 ‘사회적 가..
hot_photo
김소현 ‘물오른 20살 미모’
hot_photo
GFC02 계체량 나타난 글리몬걸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