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6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03일(水)
‘제천 誤報’한 MBC… 이번엔 인터뷰 조작 논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인턴 출신 등 지인 섭외
네티즌 의혹제기에 사과
경위 파악 뒤 후속 조치


새 경영진 체제에서 새 단장한 MBC ‘뉴스데스크’가 오보와 인터뷰 조작 논란 등으로 연이은 사과 방송을 내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2일 방송(사진)에서 기자들이 자신의 지인을 섭외해 시민 인터뷰로 보도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성호 앵커는 이날 “기자가 자신의 지인을 섭외해 일반 시민 인터뷰로 방송한 것은 여론을 왜곡할 우려가 있는 보도 행태일 뿐 아니라, 취재윤리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 앵커는 이어 “저희 자체 조사 결과로는 해당 기자들이 인터뷰 도중 특정한 내용의 발언을 유도하거나 부탁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렇지만 저희는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방송학회에 경위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사 홈페이지에 모든 내용을 공지하고 그에 따른 엄격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일 개헌에 대한 시민들 생각을 전하는 ‘무술년 최대 화두 개헌…시민의 생각은?’이란 리포트에서 대학생과 회사원, 공무원 등 시민 6명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이 인터뷰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그 결과 대학생 1명이 지난해 담당 기자와 MBC 뉴미디어 뉴스팀에서 함께 일했던 인턴 기자였고, 회사원은 담당 기자의 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12월 9일 전자 담뱃값 인상 여파를 전하는 리포트에서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MBC 직원에게 인상에 대한 소감을 인터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뉴스데스크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건물 주변 CCTV 영상 속 소방대원의 역할을 파악하지 못한 채 직무를 소홀히 한 것처럼 보도한 후 사과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긴박했던 대피 초기 우왕좌왕’ 리포트에서 화재현장 주변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가스 마스크만 착용한 소방대원들은 사람들에게 멀리 물러나라고 하지만 직접 구조에 나서진 않는다” “4시31분쯤부터는 한 소방대원이 걸어다니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 대원은 10분 넘게 무전 교신만 하면서 건물 주변을 걸어 다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스 마스크를 쓴 대원들은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으로 밝혀졌고, 무전기를 든 대원은 현장 지휘관이었다. 이에 뉴스데스크는 31일 방송을 통해 “현장 대원들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취재하지 않은 채 CCTV 영상만으로 구성한 이 같은 보도로 소방관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저희는 29일 뉴스에서 현장 지휘관의 반론을 전해드렸다. 이후 저희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정정보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mail 김구철 기자 / 문화부 / 부장 김구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호감 여교사 미행→비번 확인→침입…결국엔 성폭행
▶ NYT “평양이 미끼 던졌고, 서울은 물었다”
▶ “김정은, ‘비상사태 준하는 통제’ 지시…자본주의 경계”
▶ 가수 김흥국, 이번엔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 [단독]드루킹 이혼소송도 맡았던 변호사, 사임계 내고 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北인권위 창립이사 칼럼 실어 “김정은에게 평화 기대는 망상”“평양이 미끼를 던졌고, 서울은 미끼를 물었다.”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
ㄴ 美, 이번주 매일 비핵화 발언… 내일 南北회담에 ‘시그널’?
ㄴ 美, 인권문제도 지속 제기… 상원, 北인권법 5년 연장 통과
호감 여교사 미행→비번 확인→침입…결국엔 성폭..
文-金, 오전·오후 2차례 회담…‘친교산책’도 한다
‘김정은 非核化 의지’ 4·27합의문에 담는 비책 모색..
line
special news 가수 김흥국, 이번엔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경찰, 112 신고로 출동…“정확한 내용 확인 중”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논란이 된 가수 김흥국(59)씨..

line
警 “김경수 계좌추적·통신조회 영장도 檢서 기각”
원칙 앞세운 ‘돌직구 文’ vs 승부욕 강한 ‘돌출형 金..
“김정은, ‘비상사태 준하는 통제’ 지시…자본주의 경..
photo_news
개그맨 유상무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합니다”
photo_news
박봄, 8년 묵은 암페타민 시비 재발…실제나이..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옷차림이 天命 불러…‘패션 포기’는 좋은 운명 포기하는 것
[인터넷 유머]
mark학사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 mark초보 공무원
topnew_title
number [단독]대통령 개헌안 국무회의 통과때 국무..
‘악취 진동’ 필리핀 보라카이 오늘부터 6개월..
광역단체장 후보 재공천 11%→44%… 더 멀..
뉴스 검색=돈벌이… 기업 돈 뜯는 창구가 돼..
“北, 핵무기 스스로 포기할 가능성 0%… 낙..
hot_photo
외계인·도깨비 등 판타지 거쳐…..
hot_photo
김사랑, 이탈리아서 ‘다리 골절’…..
hot_photo
문 닫힌 北 장재도 포진지…한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