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20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03일(水)
느긋한 北… 대화 응답 뜸들이며 ‘몸값 높이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정부 3차례 연락에 무응답
대외매체 통해 평화공세만


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 표명 뒤 28시간 만에 고위급 남북당국 회담을 제의하며 세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북한은 묵묵부답 중이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에 대한 응답에는 뜸을 들이면서도 대외매체를 통해 ‘남북관계 회복’과 ‘자주통일’을 강조하고 나서 대화 재개를 앞두고 몸값 올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오전 통일부 관계자는 “2일 고위급 남북당국 회담을 제안한 이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오늘 오전 9시까지 세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북측은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오는 9일 남북회담 개최를 제안하면서 “시기, 장소, 형식 등에 구애됨이 없이 북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제한 조건 없는 대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조건 없는 대화 요청에도 북한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은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남북 대화 재개의 시발점으로 삼으려는 우리 정부의 다급함을 이용해 대가를 얻어내려 한다는 해석이 점점 더 무게를 얻고 있다. 또한 남북관계를 강조하면서 대북 문제를 놓고 미국과 한국 간 관계를 틀어놓으려는 전략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북한 대외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3일 오전 민족화해협의회 ‘김철국’ 명의의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대로 해 나갈 때 70여 년 세월 지속되고 있는 민족 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에 기초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글을 실었다.

또 해외동포위원회 ‘박금일’이 쓴 “우리 민족의 뜻과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으며 우리에게는 자주통일을 이룰 모든 힘이 다 마련돼 있다”며 “경애하는 최고 령도자 동지께서 역사적인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조국통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나가겠다”는 글도 게재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mail 김영주 기자 / 정치부  김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트럼프 “南北대화, 좋은뉴스일수도 아닐수도”
▶ 美 “北 평창올림픽 참가 지지 여부 최종결정 못했다”
▶ 美언론 “北 미사일 도발 징후”… 헤일리 “발사시 강경조치”
▶ 경계하는 美… 대화는 “지켜보자”, 협박엔 “내 核버튼 더 강력”
[ 많이 본 기사 ]
▶ “여성, 특정 손가락에 ‘성적 취향’ 숨겨져 있다”
▶ 文대통령, 아셈 정상회의 기념 촬영에 빠진 이유는…
▶ 중국인 ‘때 밀어주는 사람’ 목욕탕 점령한 이유
▶ 트럼프 화형, 매티스·볼턴 교수형…度넘은 ‘反美시위’
▶ 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한반도 비핵화’ 발언자료 삼매경 중 “촬영합니다” 공지서둘러 이동했으나 긴 동선에 엘리베이터 지체까지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6년 아셈 단체사진 촬영 못해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ㄴ 아셈회의, 북에 CVID 요구…유엔 대북제재 완전 이행 다짐
인도서 달리던 열차가 축제 인파 덮쳐…“61명 이상..
BTS, 유럽의 심장 파리서 한류팬들 심장 ‘완전저격..
“트럼프-김정은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초에 열릴..
line
special news 류현진, NLCS 6차전서 3이닝 5실점 ‘와르르’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의 월드시리즈(WS) 진출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한 판에서 초반..

line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 이스탄불 영사관서 피살..
“여성, 특정 손가락에 ‘성적 취향’ 숨겨져 있다”
트럼프 화형, 매티스·볼턴 교수형…度넘은 ‘反美시..
photo_news
‘다이아’ 정채연, 몸살로 쓰러져 병원행
photo_news
하늘 나는 ‘에어 택시’, 내년 싱가포르서 시험 ..
line
[북리뷰]
illust
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인터넷 유머]
mark지혜로운 말 한마디 mark헌혈 못하는 이유
topnew_title
number 우루과이, 성전환 수술 국비 지원… 성전환..
중국인 ‘때 밀어주는 사람’ 목욕탕 점령한 이..
편의점서 여대생 흉기로 자해… “병원 치료..
유명 키즈카페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케첩서..
“내년 한국경제 ‘퍼펙트 스톰’ 올 것… 지식인..
hot_photo
‘빅뱅’ 승리 열애설 유혜원 누구?
hot_photo
10살 차는 가볍게…연상연하 커..
hot_photo
3억짜리 시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