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20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03일(水)
이젠 海外 공관장까지 ‘무경험 낙하산’들로 채우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부적격자들을 정부 및 공공기관 고위직에 임명하는 ‘낙하산 인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된 전형적인 적폐다. 그런데 적폐 청산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에서 약화하기는커녕 더 어이없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 급기야 해외(海外) 공관장들까지 무더기로 외교 무경험자들로 채우고 있어 공직이 마치 ‘실업자 구제’ 수단처럼 비칠 지경이다.

정부가 2일 임명한 대사 및 총영사 등 공관장 39명 중 상당수는 이른바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지난해 10월 4강 대사가 캠프 인사들로 채워지자 “외교관을 아무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인사”라고 비판했는데 이번 인사는 더욱 심하다. 문 대통령의 대학 동문으로 학생운동을 함께 했다는 전직 의원은 주(駐)독일 대사가 됐다. 노무현 정부 때의 홍보수석은 주교황청 대사, 김대중 정부 때의 총무비서관은 주노르웨이 대사에 임명됐다. 기용 배경은 더 가관이다. 해당국에서 학위를 받았다거나, 언론에서 국제부장을 역임했다는 등이다. 어학 실력이 최소한의 기준에도 미달해 배제된 사람도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난 정부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다수의 외교관들은 배제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스스로 강대국의 주변부처럼 바라보면서 왜소하게 인식하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런 구상을 실천하려면 더 유능한 외교관이 필요하다. 그런데 엘리트 외교관들을 배척하고, 그 자리를 낙하산으로 채우면 ‘코드 외교’도 넘어 ‘무능 외교’로 전락할지 모른다.
[ 많이 본 기사 ]
▶ 文대통령, 아셈 정상회의 기념 촬영에 빠진 이유는…
▶ “여성, 특정 손가락에 ‘성적 취향’ 숨겨져 있다”
▶ BTS, 유럽의 심장 파리서 한류팬들 심장 ‘완전저격’
▶ 중국인 ‘때 밀어주는 사람’ 목욕탕 점령한 이유
▶ 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한반도 비핵화’ 발언자료 삼매경 중 “촬영합니다” 공지서둘러 이동했으나 긴 동선에 엘리베이터 지체까지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6년 아셈 단체사진 촬영 못해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ㄴ 아셈회의, 북에 CVID 요구…유엔 대북제재 완전 이행 다짐
아파트서 ‘트럼프’ 이름 떼고싶어…소송끝 간판 내..
BTS, 유럽의 심장 파리서 한류팬들 심장 ‘완전저격..
비리 유치원에 뿔난 엄마들 도심 집회…“책임자 처..
line
special news ‘변화구 난타’ 류현진, 3이닝 5실점 ‘와르르’… P..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의 월드시리즈(WS) 진출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한 판에서 초반..

line
인도서 달리던 열차가 축제 인파 덮쳐…“61명 이상..
“트럼프-김정은 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초에 열릴..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 이스탄불 영사관서 피살..
photo_news
‘다이아’ 정채연, 몸살로 쓰러져 병원행
photo_news
하늘 나는 ‘에어 택시’, 내년 싱가포르서 시험 ..
line
[북리뷰]
illust
빗나간 욕망이 부른 참극…옛날에도 지금과 같더라
[인터넷 유머]
mark지혜로운 말 한마디 mark헌혈 못하는 이유
topnew_title
number “여성, 특정 손가락에 ‘성적 취향’ 숨겨져 있..
중국인 ‘때 밀어주는 사람’ 목욕탕 점령한 이..
트럼프 화형, 매티스·볼턴 교수형…度넘은 ‘..
우루과이, 성전환 수술 국비 지원… 성전환..
편의점서 여대생 흉기로 자해… “병원 치료..
hot_photo
‘빅뱅’ 승리 열애설 유혜원 누구?
hot_photo
10살 차는 가볍게…연상연하 커..
hot_photo
3억짜리 시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