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세권에 ‘전시 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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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소화… 2020년 완공

울산에도 전시컨벤션센터가 조성된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KTX울산역세권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4만2982㎡ 규모의 울산전시컨벤션센터(조감도)를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678억 원으로, 오는 2020년 12월 준공한다. 센터 내부에는 대형 전시장, 컨벤션홀, 각종 회의시설, 업무시설, 부대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울산에 컨벤션센터가 조성되면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치를 만한 장소가 없어서 호텔과 다른 지역을 전전해야 했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초기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적자를 최소화하고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컨벤션센터 운영을 맡을 별도의 법인을 신설하는 대신 울산도시공사에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컨벤션센터의 가동률도 첫해 40% 수준을 확보해 매년 5%씩 늘려 2026년에는 6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