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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09일(火)
문 연 메인프레스센터… 평창올림픽 ‘취재 전쟁’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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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전 세계에 전달할 메인프레스센터(MPC)가 9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왼쪽 사진은 MPC1의 외관. 오른쪽 사진은 작업 공간인 워크룸이며 8일 조직위 관계자들이 막바지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58國 62개 언론·31國 111개 방송· 35개 통신사 등 취재진 3000여명

국내선 68개 언론사 270여명
이달 30일부터 ‘24시 체제’
MPC1, 500여명 수용 가능
MPC2, 공식 기자회견 장소
MPC3, 유료 임대시설로 운영

IBC, 각국 방송사 직원 입주
강원도, 별도 미디어센터 설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메인프레스센터(MPC)가 9일 오전부터 전 세계 취재진에게 개방됐다. 국제방송센터(IBC)도 정식으로 문을 열어 취재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MPC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결과를 포함해 올림픽과 관련된 각종 소식을 전하는 취재진의 작업 공간이다. 또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가 자국 선수들의 활약과 문화 등을 홍보하는 장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58개국 62개 언론사, 31개국 111개 방송사, 통신사 35곳에서 취재진 3000여 명이 한국에서 열리는 겨울 스포츠 잔치를 취재하기 위해 모인다. 국내에서는 68개 언론사에서 270여 명이 취재 경쟁을 펼친다.

MPC는 오는 29일까지 오전 7시∼오후 11시 사이에 운영되고, 30일부터는 24시간 체제로 전환된다. 유무선 통신 시설 및 전기시설, 각종 편의시설이 취재진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다.

조직위는 “MPC는 통상 빙상 경기가 열리는 지역에 설치돼왔는데 평창동계올림픽 MPC는 빙상이 열리는 강릉이 아닌 평창에 자리 잡았다”면서 “평창은 경기장들이 30분 이내 거리이기에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빙상 경기가 주로 치러지는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의 취재 편의를 위해 MPC와는 별도로 강릉미디어촌에 180석 규모의 ‘서브 미디어 워크 룸’을 제공한다. 물론 모든 경기장에 취재 작업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MPC는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와 콘서트홀, 그리고 임시 건물 등 3곳으로 구성됐다. 총 부지는 2만㎡(약 6050평)에 이른다. MPC1은 컨벤션센터에 위치하며 프레스 400석, 포토 100석을 갖춰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220석, 72석, 48석 규모의 기자회견장 3곳이 준비된다. 이밖에 식당, 라운지, 현금입출금기, 세탁실, 의무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입주한다.

콘서트홀에 자리한 MPC2에는 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기자회견장이 마련돼 주요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오전 11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의 일일 기자회견이 이곳에서 열린다. MPC2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은 6개 언어로 동시 통역된다. MPC1과 MPC2는 기존 건물을 활용, 건설 비용을 줄였다.

MPC3은 유료 임대시설이다. 주관통신사인 연합뉴스를 비롯해 AP통신, 로이터통신, AFP통신, 교도통신, 신화통신, 지지통신, EPA, 뉴욕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등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하는 33개 언론사가 개별 부스에 입주한다. IOC 미디어 담당부서, 2020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미국올림픽위원회 등도 MPC3 내 사무실을 이용한다.

IBC는 지난해 완공됐으며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OBS, 미국 주관방송사인 NBC 직원들이 이미 입주했다. 정식 운영은 역시 9일 시작됐다. 전 세계 60여 개 방송국에서 1만600여 명의 관계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생생한 영상을 전 세계로 송출한다.

IBC에는 7000명가량이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IBC는 5층 건물로 연면적은 5만1204㎡(1만5490평)에 달한다. 이 중 방송구역 면적은 3만4000㎡(1만280평)로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3만1000㎡,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은 3만1400㎡였다. NBC가 차지하는 방송·제작 면적이 1만2756㎡로 전체 연면적의 25%를 차지한다. OBS(20%)보다도 넓다.

IBC의 1층에 각 방송사의 방송구역이 배치되고 2층에는 편의점, 세탁소, 우체국, 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옥상인 5층에는 야외 TV스튜디오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전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층에는 OBS 사무공간, 4층에는 조직위와 OBS 사무공간이 들어선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비등록 취재진을 위한 강원미디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강릉시 씨마크호텔 아산트리움에 설치되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4일 전인 2월 5일부터 운영된다. 미디어센터 내에는 300석 규모의 워크룸 및 스튜디오 공간, 올림픽 홍보존, 휴게 공간 등이 조성되고, 동계올림픽 및 강원도 홍보를 위한 자료가 제공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국내 620여 명, 외국 300여 명 등 900명이 넘는 취재진이 강원미디어센터를 이용할 예정이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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