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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약 2018 신사업을 찾아라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1일(木)
내년 태양광 수요 100GW… 세계 1위 사업에 ‘주마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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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작센안할트주에 한화큐셀이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의 모습. 한화그룹 제공
- ⑨ 한화그룹

한화큐셀, 생산규모도 세계 1위
작년 3분기 매출 5억 달러 돌파

인도 등 신흥시장서 수요 증가
올해부터 태양광 2차성장 돌입


한화그룹이 가장 주력하는 신성장 사업은 ‘글로벌 1위’를 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이다. 한화그룹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2030년까지 국내 태양광 시장이 연평균 1GW에서 2.4GW로 확대돼 태양광 신규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잘하는 사업’에 더욱 집중하는 이른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기세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김승연 회장은 태양광이 침체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던 2011년 10월, 한화그룹 창립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며 그룹의 새 역사를 이끌 소중한 토대로 키워가야 한다.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수년간 태양광 사업은 침체기를 겪었다. 특히 2011년부터 4년여 기간 이어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태양광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글로벌 선도업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2017년 3분기에는 5억4300만 달러의 매출과 106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한화그룹은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대응해 민간 태양광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정부 및 전력공기업들과의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조금 제도가 도입되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을 대상으로 태양광 시스템 영업을 강화하고, 농가 태양광 사업 등 신규 시장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발전 자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확대 적용에 대비해 발전 자회사 대상의 모듈 영업을 강화하고, 발전소 개발 분야에서 협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5년 2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로 통합,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탄생하며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총 8GW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셀 기준으로 세계 1위다. 지역별로는 한국 공장(충북 진천)이 셀과 모듈 각 3.6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공장이 셀과 모듈 각 1.9GW 그리고 중국 장쑤(江蘇)성 치둥(啓東)공장이 셀과 모듈 각 2.5GW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큐셀은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1년 퀀텀 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8년 세계 태양광 수요는 90GW, 2019년에는 100GW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 이른바 ‘빅2’ 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 인도·터키·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018년 이후 세계 태양광 시장은 제2차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은 다른 기업과는 조금 차별화돼 있다. 단순한 사업을 넘어 전 세계에 걸쳐 태양광 에너지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알리는 활동을 동시에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활동은 다보스포럼이 지향하는 친환경 정신에 동참하기 위해 다보스시에 태양광 모듈을 기증한 것이다.

한화큐셀은 2013년 2월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 콩그레스센터 지붕에 640장의 모듈을 이용해 총 280㎾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준 바 있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제작후원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롯데, 한화,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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