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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1일(木)
롯데 28명, 포스코 10명… 여성 임원 늘리는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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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첫 여성 CEO 선우영
포스코 유선희 상무는 전무로


올해 들어 이뤄진 대기업 인사에서 첫 여성 CEO 탄생 등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0일 롯데그룹이 단행한 정기 인사에서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부문장 상무를 롯데 롭스 대표로 선임하며 첫 여성 CEO가 탄생했다.

다른 여성 임원의 승진과 발탁도 두드러졌다. 김현옥 롯데지주 준법경영팀장은 컴플라이언스 체제 도입과 실행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전혜진 상무보와 김혜영 상무보도 한단계 승진했으며, 김민아 롯데지주 재무3팀장, 여명랑 롯데칠성음료 브랜드팀장, 이정혜 롯데백화점 디자인관리 총괄, 신영주 롯데슈퍼전략상품부문장, 황윤희 롯데멤버스빅데이터부문장, 김지나 롯데카드 브랜드전략팀장은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의 총 여성임원은 28명이 됐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9일부터 11일 정기인사 결과 여성 공채를 시작한 지 27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유선희 인재창조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이유경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1명, 상무 1명, 상무보 3명이 새로 나와 임원급 여성 인력이 10명(전무 1명·상무 3명·상무보 6명)으로 늘었다. 2012년 상무보로 경력 입사한 유 전무는 포스코 창사 이래 첫 여성 전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지난 1990년 여성공채 1기로 입사한 이유경 상무는 설비자재구매실장에 임명됐고, 오지은 광양제철소 기술혁신그룹장과 방미정 포스코휴먼스 그룹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홍진숙 포스코 홍보그룹장은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포스코대우로 옮겼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30대 그룹의 여성 임원 비중은 5년 전 1.7%에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면서 “지난해 2.4%가 된 데 이어 올해는 3%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세영·박준우 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산업부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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