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2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2일(金)
‘제천화재’ 출동 소방관 6명 조사 착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경찰 ‘초기 부실대응’ 수사
‘2층 진입지연’등 집중조사

이후 수사 확대 여부 결정
한국당 ‘진상조사단’ 구성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조사한 소방청 소방합동조사반이 “현장 지휘관이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경찰이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유가족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고, 자유한국당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 세월호 참사 때처럼 초기 대응에 실패한 관련자들이 사법적 처벌을 받을지 주목된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2일 “화재 당시 최초 출동한 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6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오후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화재 발생 원인과 인명 구조 초기대응 과정을 밝혀 달라며 경찰에 수사 촉구서를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은 사고에 대한 참고인 조사로, 특정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소방관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한 뒤 수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합동조사반은 전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장 지휘조사팀장과 제천소방서장은 2층 내부에 많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특별한 지휘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유리창 파괴를 통한 내부 진입을 지시하지 않은 것은 지휘 역량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29명의 사망자 중 20명이 2층 여성 사우나에서 숨졌다. 세월호 참사 때 현장 지휘관으로 부실한 구조 활동을 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던 해경 간부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윤창희 제천화재참사 유족대책본부 전 대표는 “2층 비상구 진입이 지연된 이유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오후 4시 6분에서 8분 사이에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했더라면 많은 인명을 살릴 수도 있었다”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제천 화재 참사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초동 대응과 상황 판단에 잘못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모든 책임을 일선 구조대에 돌렸다”며 “제천 화재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이번 참사의 책임을 물어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 해제하고, 제천소방서장 등 지휘관 3명은 중징계하기로 했다. 합동조사단은 “화재 현장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못했고, 무선망 관리 부실 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제천 = 진민수 기자 stardust@,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여사원
▶ 졸전 또 졸전…‘슈팅 1개’로 고개 숙인 ‘황금 왼발’ 메시
▶ 대통령·총리도 패싱?… 통제 벗어난 ‘보이지 않는 손’ 있나
▶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역사교과서 개정안 행정예고 李총리 “試案, 공식입장 아냐” 文대통령 “하위직 불이익안돼” 정책기조 교육부서 뒤집혀 ‘배후에 강경세력..
ㄴ “정권·정세따라 ‘교과서 손질’… 불필요한 논쟁만 반복”
ㄴ “대한민국 정체성 부정하는 역사관 주입 우려”
울산∼포항고속도 터널 화재… 23명 부상
ATM에 쥐 난입… 2000만원 상당 지폐 먹어치워
6·25 때 중공군 저지 英 ‘전쟁영웅’ 빌 스피크먼 별세
line
special new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배우 조재현(53)이 또 한 번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최율(33)이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탤런..

line
졸전 또 졸전…‘슈팅 1개’로 고개 숙인 ‘황금 왼발’ ..
트럼프, 美北회담 ‘자화자찬’…언론은 ‘싸늘’ 국민들..
F조, 24일 2차전 결과따라 16강길 요동친다
photo_news
6·25 전쟁 68주년… 휴전회담중 ‘평화의 한때’
photo_news
조정석♥거미, 올 하반기 결혼…“축복해달라”
line
[북리뷰]
illust
‘문제사원’ 男女의 아프고 웃긴 연애
[인터넷 유머]
mark맞는 말씀 mark새로운 연구
topnew_title
number 18년간 살아있어도 죽어있던 노숙인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
하와이섬 화산 용암, 수영장 10만개 채울 만..
이웃 가게 숯불 바비큐 연기에 화나 사장 살..
“한끼 굶어도 안 죽어” 아이돌그룹 식비도 안..
hot_photo
김성령,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
hot_photo
“역시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
hot_photo
‘2018년 대형신인’ 민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