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4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2일(金)
김성한 원장은 누구… MB 외교 교사, ‘비핵·개방·3000’ 설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남미 망한건 포퓰리즘 때문
인기영합 정책 계속땐 재앙”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은 이명박(MB) 정부의 임기 말 외교부 2차관에 발탁되기 전부터 수년간 MB의 외교 가정교사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2007년 17대 대선 이전 경선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외교·안보 책사의 길을 걸었는데, 당시 김 원장은 후일 외교·안보 라인 주요 포스트에 기용됐던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남성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남주홍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등과 ‘5인회’를 구성했다. 이 모임이 헌책(獻策)한 ‘비핵·개방·3000 구상’은 나중에 MB 정권 임기 내내 대북 정책의 토대가 됐다.

김 원장은 고려대에서 영어를 전공했지만 같은 대학원에 진학해 정치학으로 전공을 바꿨고,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 주제는 ‘미국의 대중남미 정책’. 귀국 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미주연구부장을 맡았고 ‘미국외교정책론’ 등 저서를 내면서 미국통으로 분류됐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묻자 김 원장은 주저 없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석학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를 꼽았다. 김 원장은 브레진스키가 1997년 강대국들의 파워 게임과 세력균형을 활용한 유라시아 전략을 골자로 하는 ‘거대한 체스판’(Grand Chessboard)을 펴냈지만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그 권고를 제대로 따르지 않아 국제질서의 불안을 제거할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북핵 해결이란 엄중한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도 미래를 내다보는 강력한 통찰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동북아를 둘러싼 안보 환경과 국제질서의 불안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브레진스키가 과거에 유럽의 체스판을 읽어냈듯 김 원장도 지금 북핵 문제와 한반도 주변 정세를 돌파해갈 ‘동북아의 체스판’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스쳤다.

△1960년 서울 출생(58) △서울사대부고 졸 △고려대 영문과 및 동 대학원 정외과 졸 △미국 텍사스대 정치학 박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외교안보연구원 미주연구부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 △대통령 외교안보자문위원 △외교부 2차관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겸 국제대학원장.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mail 김유진 기자 / 정치부  김유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文정부, 北비핵화 한다지만… 평화적 核관리로 갈까봐 잠 안올…
▶ “아직 美 패권적 세력균형… G2 시대 아니다”
[ 많이 본 기사 ]
▶ 민주당 예비후보 만취해 여비서 폭행…“성폭행당했다”
▶ 朴정부 뺨치는 文정부 ‘낙하산’
▶ [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록 野..
▶ 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 北 리명수, 김정은 연설 중 졸다 ‘저승사자’에 딱 걸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여비서를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2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
mark朴정부 뺨치는 文정부 ‘낙하산’
mark北 리명수, 김정은 연설 중 졸다 ‘저승사자’에 딱 걸려
[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
文대통령 “종전선언은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 이뤄..
가면쓰고 나체쇼…女브로커가 불법입국·취업알선
line
special news 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40)이 바른미래당 김상민(44) 전 의원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파경을 맞..

line
“토론토 차량돌진에 우리국민 2명·캐나다동포 1명..
[단독]드루킹, 통화때 스피커폰 켜고 ‘힘자랑’…“나..
군사분계선 넘는 김정은, 어떻게 경호하나?
photo_news
‘여성 상체 훌렁’…대구 한 음식점 영업시간 안..
photo_news
테헤란서 미라 발견…‘행방 묘연’ 팔레비왕 시..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샤론 스톤의 눈빛 유혹… 그리고 죽음을 부르는 ‘관능미’
[인터넷 유머]
mark학사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 mark초보 공무원
topnew_title
number 교사가 여고생들 가리켜 “먹을거 많다”…법..
네이버, ‘헤비 댓글러’ 막는다…1차 개편안 ..
경제력 커진 女性… 청혼 내가 먼저, 학력낮..
강릉 노파 피살사건 12년 만에 검거… ‘반전..
美서 음경·음낭 조직 전체 이식 성공…사상 ..
hot_photo
배우 김민서 “5월에 결혼합니다”
hot_photo
‘완벽 투구폼’ 설인아 시구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