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19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뉴스 & 분석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2일(金)
대화 운전대 잡은 文 ‘순항중’… 북한發 돌발변수 곳곳에 산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美·中 주변 살피고 속도 조절
트럼프 대화국면 유인 성과도
北비핵화 강조 과속우려 불식
한미훈련 중단·전략자산 철회
北 무리한 요구·재도발땐 험로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남북 대화 국면을 거치면서 주변국 정상들로부터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이 제재와 대화 병행이란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대화의 한계를 분명히 밝히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해 현실적이고 균형잡힌 인식을 보여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와 관련해 연일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전쟁은 없다”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듯” 등의 발언을 했다. 1주일 전만 해도 “남북 대화, 좋은 뉴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한 것과는 온도 차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에는 4일과 10일 문 대통령과의 두 차례 통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번째 통화에 앞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며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들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지만, 냉정함을 유지했다. 과거 ‘퍼주기’ 논란이 있었던 진보 정권의 대북 정책에 대해 ‘유약한 대화’라는 반성적 인식을 가지고 균형감을 중시한 것이다.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남북 대화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 정책의 결과라는 점을 계속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외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인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전화통화는 성사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중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는 모습은 북한에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향후 역할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새해 들어 급격하게 진행된 대화 국면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현재의 상황 관리에도 유연함을 보이고 있지만 우려되는 변수도 적지 않다. 북한이 남북 군사 당국 회담 등을 통해 한·미 군사훈련의 축소·중단 등의 요구를 해온다면 한 차례 고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미 군사훈련이 재개될 때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中 신뢰 얻은 文대통령, 南北대화 → 北美대화 중재하나
[ 많이 본 기사 ]
▶ 장애학생 성폭행 발생 특수학교 女교장 숨진 채 발견
▶ 할아버지가 손녀 성추행하는데…할머니는 모른체
▶ “다시는 안 먹어” 만석닭강정 위생적발…누리꾼 ‘와글와글..
▶ 유소영, 전 연인 손흥민 언급했다 곤욕
▶ 임신한 계모 살인혐의 쓴 11세 소년, 9년만에 무죄 석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최저임금 불복 자영업자 겨냥“자한당 패잔병” “징징대지마”인터넷서 度 넘은 욕설 공격소상공인聯 “대통령 보호하려‘무조건 나쁜세력’매..
mark할아버지가 손녀 성추행하는데…할머니는 모른체
mark“다시는 안 먹어” 만석닭강정 위생적발…누리꾼 ‘와글와글’
여신도 살해 암매장 160㎏ 거구 사이비교주 ‘감형’
‘남성 혐오’ 워마드, 이번엔 “유치원생 살해” 예고
임신한 계모 살인혐의 쓴 11세 소년, 9년만에 무죄..
line
special news 유소영, 전 연인 손흥민 언급했다 곤욕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탤런트 유소영(33)이 최근 팟캐스트에서 과거 사귄 축구선수 손흥민(26·토트넘 홋..

line
韓·美 성장률 20년만에 역전 가시화
장애학생 성폭행 발생 특수학교 女교장 숨진 채 발..
아반떼 최대 151만·쏘나타 118만원 싸게 산다
photo_news
‘탁구영웅’ 유남규 딸 예린 ‘탁구영재’로 폭풍 ..
photo_news
미 연예인들, LA총영사관 앞 ‘개고기 식용반대..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歌王 장수의 비결은 낄끼빠빠… 돈보다 삶 노래하는 아티스트..
[인터넷 유머]
mark대화를 끊게 만드는 말 베스트10 mark병무청 주요 질..
topnew_title
number 최재성·김두관도 당대표 출마선언…‘예비경..
이불 덮고 올라타 영아 숨지게… 보육교사 ..
“몬테네그로 파병땐 3차대전”… 트럼프 또 ..
“에어컨 없인 못살아”… 3년째 판매 신기록
“소득양극화 해결 중요하지만 최저임금外 부..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hot_photo
배우 김진우, 가을 결혼…신부는..
hot_photo
박서준 ‘이 녀석’, 너무 잘나가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