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0.16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뉴스 & 분석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2일(金)
대화 운전대 잡은 文 ‘순항중’… 북한發 돌발변수 곳곳에 산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美·中 주변 살피고 속도 조절
트럼프 대화국면 유인 성과도
北비핵화 강조 과속우려 불식
한미훈련 중단·전략자산 철회
北 무리한 요구·재도발땐 험로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남북 대화 국면을 거치면서 주변국 정상들로부터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이 제재와 대화 병행이란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대화의 한계를 분명히 밝히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해 현실적이고 균형잡힌 인식을 보여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와 관련해 연일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전쟁은 없다”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듯” 등의 발언을 했다. 1주일 전만 해도 “남북 대화, 좋은 뉴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한 것과는 온도 차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에는 4일과 10일 문 대통령과의 두 차례 통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번째 통화에 앞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며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를 완화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들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지만, 냉정함을 유지했다. 과거 ‘퍼주기’ 논란이 있었던 진보 정권의 대북 정책에 대해 ‘유약한 대화’라는 반성적 인식을 가지고 균형감을 중시한 것이다.

두 차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남북 대화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 정책의 결과라는 점을 계속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외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인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전화통화는 성사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중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는 모습은 북한에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향후 역할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새해 들어 급격하게 진행된 대화 국면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현재의 상황 관리에도 유연함을 보이고 있지만 우려되는 변수도 적지 않다. 북한이 남북 군사 당국 회담 등을 통해 한·미 군사훈련의 축소·중단 등의 요구를 해온다면 한 차례 고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미 군사훈련이 재개될 때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美·中 신뢰 얻은 文대통령, 南北대화 → 北美대화 중재하나
[ 많이 본 기사 ]
▶ 누가·왜… 장례식장 천장서 영유아 사체 11구 발견
▶ 유시민 향하던 票心 어디로?… 與차기대선 구도 향배 주목
▶ 인천서 고교생들이 여중생 2명 집단 성폭행
▶ 장난스럽게 국가 부른 中인터넷 스타 ‘철창행’…‘인터넷 군..
▶ 성매수자·경찰 전번 1800만개 판매…‘유흥탐정’과 거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선거 불출마’ 향후 전망 최근 여론조사 11% 지지도 이낙연·박원순과 오차범위 일각 “주류 적자 경쟁 불가피 친노·친문 분화할 것”전망도잠재적인 여권의 ‘차기 후보군’으로 꼽히던 유시민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
ㄴ 유시민 “公職 나서는 일 다시는 없다”
누가·왜… 장례식장 천장서 영유아 사체 11구 발견
‘알몸男’ 여대 침입 곳곳서 음란행위에 충격
끊어진 남북 철도·도로 다시 잇는다…이르면 내달 ..
line
special news 장난스럽게 국가 부른 中인터넷 스타 ‘철창행’…..
중국 당국이 인터넷 관리·통제를 부쩍 강화하는 가운데 팔로워가 수천만명에 달하는 유명 인터넷 스타 ‘왕..

line
인천서 고교생들이 여중생 2명 집단 성폭행
문대통령, 개선문 무명용사묘 참배…샹젤리제 카퍼..
아내 병상 지키며 ‘눈물의 금귀월래’ 박지원…“여보..
photo_news
주윤발 “전 재산 8천100억원 기부하겠다”
photo_news
외모도 인기도 불로장생?… 20년 안방극장 왕..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성당 천장에 돔 그려 넣은 ‘트릭아트’… 사람이 쏟아져 내려올..
[인터넷 유머]
mark드골 대통령의 유머 mark고체와 액체
topnew_title
number 성매수자·경찰 전번 1800만개 판매…‘유흥탐..
‘AV스눕’ 음란물 수사… 처벌불안 떠는 네티..
중부내륙 점촌함창IC 인근서 차량 7대 추돌..
한국당, 바른미래에 ‘先연대 後통합’ 제시
이재명 ‘한 점 의혹’ 이번주 신체검증 가능성
hot_photo
1945년산 ‘로마네 콩티’, 경매서 ..
hot_photo
BTS ‘우피 골드버그 만났어요’
hot_photo
배우 조우진, 11년 사귄 여자친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