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18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외교
[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2일(金)
美·中 신뢰 얻은 文대통령, 南北대화 → 北美대화 중재하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트럼프·시진핑 ‘공감’ 끌어낸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도널드 트럼프(왼쪽 사진) 미국 대통령, 11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하고 남북 고위급 회담 등 남북 대화 진행 상황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연합뉴스
- 힘 실린 한반도 운전대論

靑관계자 “韓이 국면 주도”
남북대화 협상력 높아질 듯

트럼프 “난 매우 유연한 사람
어떤 사람과 갑자기 친구 돼”

中도 “더 나아진 상황 얻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뢰를 표시하면서 향후 이어질 남북대화에서 우리 측 협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북한이 핵 문제와 관련해 북·미 대화를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두 나라의 대표 통로로 부각되고 있어 문 대통령의 운전자론 작동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 이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고, 한국을 통해 대화 테이블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 정상 통화를 마친 뒤 백악관도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 사이의 회담을 여는 데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쟁은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중국도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 지난해 5월 취임 축하 전화 이후 현안 관련 전화 통화는 처음이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주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도 양 정상의 통화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도 우리 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통화 이후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유관국들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더 나아진 상황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고, 한·중 정상 통화 내용이 관영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적어도 현재 상황은 문 대통령이 일관된 대북 메시지를 내면서 한반도 정책의 주도권을 상당 부분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분명히 우리가 많은 역할을 하고 국면을 주도하고 있다”며 “북한도 다르게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북·미 대화만 고집하지 않고 남북대화 채널, 6자회의와 같은 다자회의에서 핵 문제가 다뤄지는 데 동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이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비핵화가 유지되는 한 쉽게 대화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측 리선권 단장은 “남측 언론에서 지금 북남 고위급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가지고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며 핵 문제가 거론되자 민감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대화 운전대 잡은 文 ‘순항중’… 북한發 돌발변수 곳곳에 산적
▶ “美, 北과 대화에 이렇게까지 전향적인 적 없었다”
▶ “美, 北과 대화재개 방안 내부 논의중”
[ 많이 본 기사 ]
▶ 비트코인 ‘비명’… 국제시세 1만달러 붕괴·한국선 ‘반토막..
▶ “남자 만나지 마” 목사가 20대 여신도 ‘입맞춤 훈계’
▶ 면사무소 공무원이 멀쩡한 주민 37명 ‘사망신고’
▶ 文대통령 홍은동 사저 팔았다…“다주택자 집 팔라 방침 따..
▶ 재난급 ‘먼지폭탄’에 초강력 조치… 시민반발·효과논란 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韓·中 규제 여파에 장중 ‘폭락’ 김동연, 거래소 폐쇄 옵션 언급 中, 가상화폐 채굴금지 겹치자 매도 몰린 탓 하루만에 28%↓ 국내선 한때..
ㄴ 가상화폐 작전세력 판치는데… 처벌할 法이 없다
ㄴ 대학가에도 ‘코인 狂風’… 서울·고려대 커뮤니티 ‘투자 글’ 도배
남북 “한반도기 앞세워 공동입장·여자아이스하키 ..
MB “검찰수사 보수궤멸 겨냥… 노무현 죽음 정치..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원장 등 경영진 사..
line
special news 정용화측 “박사과정 미달되자 학교측이 응시권유..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가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

line
文대통령 홍은동 사저 팔았다…“다주택자 집 팔라..
면사무소 공무원이 멀쩡한 주민 37명 ‘사망신고’
[단독]‘미세먼지 차량 2부제’ 의무화 추진
photo_news
“박유천 반려견에 얼굴 물려 큰 후유증”…지인..
photo_news
김새롬 “성급한 결혼과 이혼…모든 건 내 탓”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서둘러 제안하고 금방 유명무실해지는 관리들의 가벼움 ‘경계..
[인터넷 유머]
mark충청도 식 계좌번호 mark과속 운전
topnew_title
number 8개월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엄마 구속…“도주..
“남자 만나지 마” 목사가 20대 여신도 ‘입맞..
‘여배우 폭행’ 혐의 김기덕 감독, 벌금 500만..
김하늘 “한국 집 내 침대가 최고…힘들 때마..
구청 신년회가 경선장 방불… 악수하며 서로..
hot_photo
초현실 세계 속 박시연 화보, 우..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hot_photo
한은정, 시스루 초미니 원피스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