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5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골프
[스포츠]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4일(日)
“욕조 안에 숨었다”… 미사일 오경보에 소니오픈 골퍼들 혼비백산
3라운드 앞둔 아침에 경보 받고 대피 소동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미국 하와이에 탄도미사일이 날아든다는 경보가 실수로 발령되면서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출전 선수들도 아찔한 시간을 보냈다.

하와이 현지 시간 13일 오전 8시 7분 하와이 주민과 체류객에게 탄도미사일이 하와이로 향하고 있다며 대피처를 찾으라는 ‘거짓 경보’가 발령된 시간, 골퍼들은 소니오픈 3라운드를 앞두고 대부분 호텔에서 아침을 맞고 있었다.

하와이 주 정부는 13분 후 “미사일 위협이 없다”고 발표했으나, 주민들에게 경보 취소 문자 메시지가 오기까지는 38분이 더 걸렸다.

그동안 선수들은 혹시나 날아올지 모를 미사일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미국 골퍼 존 피터슨은 트위터에 “아내, 아기, 친척들과 욕조 매트리스 아래에 있다”며 “제발 이 미사일 위협이 진짜가 아니었으면……”하고 기원했다.

J.J. 스펀(미국)도 “호텔 지하실에 있다”며 “라디오나 TV로 확인된 내용 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윌리엄 맥거트(미국)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가족들과 함께 대피처를 찾아 지하로 달려들었다.

소니오픈 트위터 계정도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경보가 잘못된 것임이 알려지자 선수들은 안도감과 동시에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대한 분노도 표시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정말 엄청난 실수”라며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오스틴 쿡(미국)은 “살면서 받아본 가장 무서운 경보였다”며 “다행히 실수였지만 작은 실수가 아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터슨은 “어떻게 그런 (경보 전송) 버튼을 실수로 누를 수가 있느냐”고 기가 막혀 했다.

아찔한 순간이 끝나고 여유를 되찾은 선수들은 농담을 하기도 했다.

조너선 랜돌프(미국)는 트위터에 “보통 아침엔 알람시간을 몇 번이나 연장해서 더 자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며 북한을 향해 “진정하라”고 전했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의 캐디 테일러 포드는 “아침에 등산하다 탄도미사일 경보를 받았다.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며 “오늘 오후 3라운드는 식은 죽 먹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5분에 첫 조가 티오프한 소니오픈 3라운드는 미사일 오경보 소동에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즉각 대피처 찾아라”… ‘탄도미사일 하와이로’ 경보 실수로 발…
▶ 하와이 당국, 미사일 오경보 사태 사과…“실수로 버튼 눌러”
▶ 대피하고, 문 닫고… 휴일아침 깨운 미사일 경보에 하와이 ‘패닉…
[ 많이 본 기사 ]
▶ [단독]드루킹 이혼소송도 맡았던 변호사, 사임계 내고 잠..
▶ “래퍼 정상수한테 술취한채 성폭행 당했다” 신고
▶ [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록 野..
▶ “드루킹, 대선前 김경수外 여당 유력의원 국회서 접촉시도..
▶ [단독]김경수보좌관 압수수색 5건 신청했는데… 檢, 달랑..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장제원 “4개월간 6차례 홍준표 통신사찰…대표실 직원도 동시사찰”김성태 “김경수-드루킹, 상당 기간 긴밀하게 연락” 자유한국당은 검찰..
mark[단독]警, 드루킹 국회출입기록 확보…靑은 ‘출입기록 野요청’ 거..
mark방송인 김경란, 결혼 3년만에 파경
[단독]드루킹 이혼소송도 맡았던 변호사, 사임계 ..
“드루킹, 대선前 김경수外 여당 유력의원 국회서 접..
[단독]김경수보좌관 압수수색 5건 신청했는데… 檢..
line
special news 가수 김흥국, 이번엔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경찰, 112 신고로 출동…“정확한 내용 확인 중”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논란이 된 가수 김흥국(59)씨..

line
南北정상 ‘평화의집’ 2층 동시입장 ‘역사적 대좌’
[단독]서울대 총학, ‘김일성大 교류추진’ 논란 끝 부..
[단독]日음란물 자막 만들어 유통 최대 사이트 운..
photo_news
호감 가는 여교사 미행→비밀번호 확인→침입..
photo_news
역대 최다 스크린 ‘어벤져스3’… 마니아들만 ‘꿀..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실록에 임금의 잘잘못 사실대로 기록하라”…역사에서 배우게..
[인터넷 유머]
mark학사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 mark초보 공무원
topnew_title
number 日 “독도 디저트 남북만찬서 빼라”…남의 잔..
檢, ‘그림대작’ 조영남 추가 사기혐의에 징역..
“래퍼 정상수한테 술취한채 성폭행 당했다”..
中석탄발전소 한국 인근 11개省에 1625基…..
“탈북자가 南서 사기당한 것도 방송… 그러..
hot_photo
배우 김민서 “5월에 결혼합니다”
hot_photo
‘완벽 투구폼’ 설인아 시구
hot_photo
‘EDM 슈퍼스타’ DJ아비치 28세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