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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5일(月)
英극우당 대표 여친, 해리왕자 약혼녀에 “美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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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극우 영국독립당(UKIP) 대표의 여자친구가 해리 왕자의 약혼녀인 미국 배우 메건 마클에 대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에 휘말렸다. 14일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UKIP는 헨리 볼턴 당 대표의 여자친구 조 마니(25)가 마클을 인종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인정하고 그의 당적을 정지시켰다. 마니는 친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마클을 ‘미국 흑인’이라고 칭했다. 또 마클의 종자가 왕실을 더럽히고 ‘흑인 왕’이 탄생할 길을 닦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거세지자 마니는 성명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논점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과장한 표현”이라며 “내가 일으킨 물의를 전적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와 마클은 2016년 11월 교제를 공식화하고 작년 11월 런던에서 약혼했다. 두 사람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마클의 부모로부터 모두 결혼 허가를 받았다. 두 사람은 5월 19일 런던 교외에 위치한 윈저성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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