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7.2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5일(月)
檢, 親朴 홍문종 불법 정치자금 수사… 경민학원 압수수색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2014년 공천때 수억 수수 의혹
사학재단 통해 자금 유용 의심


검찰이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홍문종(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포착하고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15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경민학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서류 등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홍 의원이 2014년 지방선거 때 복수의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이었던 홍 의원은 공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검찰은 홍 의원이 자신이 이사장인 재단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받아 이를 빼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경민학원 운영 과정에서 횡령 혐의가 포착돼 자금 흐름 등을 살펴보기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앞서 20여 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와 사업가 등으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공천헌금성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우현 한국당 의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단서를 새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일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공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정치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 친박계 정치인들이 줄줄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미 친박계 좌장격인 최경환 한국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억 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고, 재선인 이 의원에 이어 4선의 홍 의원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기간 친박계 정치인들이 저지른 불법 행위를 두고 검찰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당시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총선거 때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권역별로 공천권을 사실상 행사했다는 설이 파다했다”며 “홍 의원이 끝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정치부 / 차장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서울시, ‘여비서 성추행’ 강필영 전 종로구청장 권한대행 ..
▶ 경찰 ‘백현동 부지 4단계 용도상향’ 이재명 결재서류 확보
▶ "전쟁 지면 사령관·장수 책임"...이재명 당대표 불출마 요..
▶ 서울공항 달려간 ‘고립무원’ 이준석…‘尹心 구애’ 나섰나
▶ 윤 대통령 “한·일, 과거사와 미래 문제는 한 테이블에서 같..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FDA, 인간에 돼지장기 이식 임상시..
박지원이 매긴 나토회의 성적표 “尹대..
서경덕 “日, 보고 있나”...독일 101세..
독일 ‘월 1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
97그룹 복당 반대에… ‘꼼수 탈탕’ 민..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나토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길 기내 간담회“과거사 진전 없으면 미래 문제도 논의할 수 없다는 사고방식은 지양돼야”“한·일, 미래 위해..
mark경찰 ‘백현동 부지 4단계 용도상향’ 이재명 결재서류 확보
mark“전쟁 지면 사령관·장수 책임”...이재명 당대표 불출마 요구하는..
‘못 다 핀 꽃’ 조유나 양, 마지막 길도 쓸쓸 … 부친 코인..
중국, 나토 회의 참석 한국에 “중요 파트너”…일본에는..
서울공항 달려간 ‘고립무원’ 이준석…‘尹心 구애’ 나섰나
line
special news 장영란, 셋째 유산 고백…“제 잘못 같아 자책 중..
MC 장영란(44)이 셋째 유산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장영란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line
尹 취임 첫분기 직무평가, 노태우 다음으로 안 좋아[한..
사형제 존치냐 폐지냐…7대2→5대4 ‘합헌’, 이번엔?
서울시, ‘여비서 성추행’ 강필영 전 종로구청장 권한대행..
photo_news
헤이즈 “‘이별장인’이라는 수식어, 굉장히 마음..
photo_news
장맛비 잠시 멈추자… 산책 나온 달팽이
line

illust
김호중 “트로트 가수? 성악가?…‘노래하는 사람’ 불러줘요”

illust
“韓, 미·중 사이 중간점 찾으려는 건 ‘실수’…국제질서 원칙 따..
topnew_title
number FDA, 인간에 돼지장기 이식 임상시험 허용하나
박지원이 매긴 나토회의 성적표 “尹대통령 80점..
서경덕 “日, 보고 있나”...독일 101세 ‘나치 부역자..
독일 ‘월 1만2000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hot_photo
하니·양재웅, 10살차 넘은 공식 연..
hot_photo
박수홍 누명 벗었다…警 허위 주..
hot_photo
BTS 뷔, SNS서 팬들에 사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7.15 | 회장 : 이병규 | 발행·편집인 : 김병직 | 발행연월일 : 1991.11.1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