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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19일(金)
‘윤식당2’ 최고 18.2% 기록적 시청률 비결 중 하나는 ‘타임랩스’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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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윤식당2’가 방송 2회 만에 기록적인 시청률로 화제인 가운데 그 비결 중 하나로 ‘타임랩스(Time Lapse)’라는 촬영기법이 떠오르고 있다.

타임랩스는 시간의 흐름을 압축해 표현하는 영상기법이다. 일정 시간 동안 피사체를 촬영한 후 영상을 빠르게 재생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특정 영역에만 선명하게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흐릿하게 처리하는 미니어처 모드 방식을 더하면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은 표현이 가능하다.

‘윤식당2’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섬의 가라치코 마을에서 촬영했다. 이 마을은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탁 트인 하늘과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다. 아름다운 자연에 따뜻하고 동화적인 화면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을 준다.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가라치코 마을로 촬영지를 확정한 후 동네가 예뻐서 설렜지만 한편으론 작은 마을이라 계속 비슷한 그림만 나올 것 같아 걱정이 앞섰다”며 “카메라 감독님이 미니어처 타임랩스라는 아이디어를 주셔서 덕분에 마을을 귀엽고 따뜻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타임랩스 외에 와이어캠도 한몫하고 있다. 와이어캠은 카메라를 줄에 매달아 도르래처럼 움직여 영상의 표현력을 높여주는 장치다.

제작진은 그동안 헬리캠 촬영으로 넓은 공간을 시원하게 보여주기도 했으나 이번엔 식당이 위치한 골목길이 좁아 와이어캠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식당 정경과 야외 손님들의 표정을 세밀하게 잡을 수 있었다. 이 PD는 “아직 와이어 촬영 그림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앞으로 나올 방송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오후 9시 50분에는 ‘윤식당2’ 3회가 방송된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출연해 이번엔 닭강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mail 김인구 기자 / 문화부 / 차장 김인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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