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15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23일(火)
서울시 지원 시민단체 70%가 ‘서울밖 활동’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논란

NGO학회 지원단체 분석결과
전국 단위 활동단체가 45.9%
세계 차원 활동단체는 22.9%

“지지세력용 오해 여지” 지적도
市 “주된 활동영역 서울로 명시”


서울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시민단체의 70%가량이 서울시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시민이 낸 세금이 서울시가 아닌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에 지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이 사업이 시민단체 출신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세력 관리용’으로 변질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3일 이명희(자유한국당) 서울시의원이 공개한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실효성 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를 수행한 한국NGO학회 연구진들은 지난해 10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서울시 지원사업에 2회 이상 신청한 시민단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공익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에 서울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사업 효과를 높이고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 5년간 연평균 지원 예산은 21억8020만 원이었고, 142개 단체가 154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 단체의 활동 영역이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231개 단체 중 전국을 대상으로 한 단체가 106개로 전체의 45.9%를 차지했고, 서울(27.3%), 세계(22.9%), 자치구(3.5%), 마을(0.4%) 순으로 나타났다. 231개 단체 중 69%인 159개의 활동 영역이 서울 이외 지역이었다. 연구진은 “전국구나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단체 대상 지원이 과도하다는 점에서 서울의 정체성과 상응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국 단위 활동 단체가 행정안전부에서 지원을 받고, 또다시 서울시로부터 중복 지원을 받는 건 잘못”이라고 말했다. 박주희 바른사회시민회의 사회실장도 “박원순 시장의 지지세력 챙기기로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등록 단체뿐만 아니라 중앙 부처 등록 단체까지 지원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활동의 주된 지역이 서울이어야 한다는 것을 지원 자격에 명시하고 있으며 사업 진행 상황 및 성과를 3단계로 심사하는 등 투명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mail 노기섭 기자 / 전국부  노기섭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충격 휩싸인 윤석열… 檢 내부 “눈 뜨고 물 먹어”
▶ 박항서의 베트남, UAE도 격파…월드컵 2차 예선 3연승 조..
▶ “집값 폭락한다는 사람들, 왜 서울에 집 갖고 있나”
▶ 탤런트 박하선 동생, 급성심근경색 사망
▶ 아버지 다른 남매, 근친상간으로 낳은 아들 2명 살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경제 유튜버’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규제 때문에 스타트업 주저앉아 … 공무원이 기업혁신성 평가 말이 안돼‘타다’ 문제로 보듯 구호뿐인 文정부의 혁신성장 가장 답답 ‘밀레니얼 이코노미’ 한국만 비실비실 … 정..
ㄴ 홍춘욱, 역대 경제위기 공부하며 낸 결론은 ‘시장의 다수파에 서..
“조국, 억울하다 진술거부… 누명 쓴 사상범처럼 보..
한국,11년만에 北인권결의 공동제안 불참
檢 장악 속도내는 법무부… “허수아비 총장 만들셈..
line
special news 탤런트 박하선 동생, 급성심근경색 사망
탤런트 박하선(32)이 동생상을 당했다.15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박하선의 남동생은 12일 급성심근..

line
警, 화성8차 범인 이춘재 잠정결론… 李 “윤씨 재심..
‘국가 정상화’ 거꾸로 읽는 文대통령
커트라인 ‘上高中低’… 상위 소신지원, 중위 눈치작..
photo_news
셀린 디옹 “남편 떠나간 후에도 나는 여전히 날..
photo_news
유승준 ‘비자 소송’ 오늘 선고…17년 만에 입국..
line
[Review]
illust
무너진 ‘좌파 포퓰리즘’… ‘포니 정’ 꿈 이룬 정몽규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아니 벌써? 데뷔 42년… 65세 동심은 멈추지 않는다
topnew_title
number ‘공정’ 목소리 들끓지만…‘현역의원 기득권 ..
한국당 재선까지 잇단 “불출마”… 고조되는..
시진핑 “시위대는 폭력 범죄 분자”경고… 직..
2경기 연속 무득점… 벤투의 전술 또 ‘헛발’
hot_photo
80㎏짜리 뱀 포획…염소·고양이 ..
hot_photo
이문정 임신 “결혼 1년만에 찾아..
hot_photo
손나은, 악플러 선처 왜?···알고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