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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31일(水)
AR·VR 활용 치료 속속 등장… 치매검사·환자 스트레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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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

영국의 게임개발 업체 글리처스(Glitchers)는 치매 검사를 위한 가상현실(VR) 게임 시히어로퀘스트(Sea Hero Quest)를 개발했다. 바다에서 보트를 타고 항해하는 게임인데, 치매와 항해 능력 사이에 관련성이 높다는 이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면 신경과학자 등이 데이터를 분석해 치매 가능성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미국 세다스시나이(Cedars-Sinai) 병원은 환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통증 완화를 위해 VR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환자들이 VR 고글을 착용하면 답답한 입원실 대신 아이슬란드의 풍경이 펼쳐진다. 환자는 아이슬란드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심신의 여유를 갖는 동시에 미술 스튜디오 작품 제작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증강현실(AR)과 VR 기술이 치매 환자를 돕고,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등 보건의료 현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메디컬 증강현실/가상현실 시장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에서 사용되는 기술로 알려진 AR/VR가 의료 훈련부터 진단 및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세계 메디컬 AR 시장 규모는 2016년 6억9420만 달러에서 2022년 241억6291만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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