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단독]</em>‘빵빵한 매출’… 대전 빵집 성심당, 파리바게뜨·뚜레쥬르도 눌렀다](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4/2024041801072407205001_300.jpg?v=20240418191740)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공공기관 현안 토론 김동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며, 참석자들과 현안을 협의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hk@
㈜SR·한국에너지재단 등 9곳
기타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31일 ㈜SR(수서고속철도 운영사), 공영홈쇼핑 등 9개 기관을 기타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하고, 강원랜드 등 6개 공공기관의 유형을 변경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이번에도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도 기타 공공기관으로 남았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운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공운위는 ㈜SR, 한국에너지재단,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공영홈쇼핑,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산학연협회,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수목원관리원 등 9개 기관을 기타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 또 한국재정정보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5개 기관을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강원랜드를 시장형 공기업으로 공공기관의 유형을 바꿨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지정에서 제외됐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금감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강원랜드 등의 공공기관 지정 또는 지위 변경과 관련해 위원들 간 열띤 토론이 있었다”며 “금감원에 대해서는 채용 비리, 방만 경영 등으로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올해 본격 진행될 예정인 점 등을 감안해 지정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다만,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채용 비리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비효율적 조직 운영 등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 사항을 확실히 개선하며, 공공기관 수준의 경영 공시를 수행하고,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중 1인 이상이 참여하는 엄격한 경영 평가를 실시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공운위에서 올해 공기업 변경 지정을 검토하기로 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해서는 기타 공공기관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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