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미래 신규사업으로 스마트 시티 실증 단지와 드론 사업 등 5개 사업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미래 신규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전기차 시범단지, 첨단 농식품단지, 드론사업, 업사이클링 클러스터를 추진키로 했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3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2018년도 JDC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이사장은 먼저 신규 미래사업으로 JDC는 5개 사업을 선정, 추진키로 했다.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Up-cycling 클러스터를 2021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사업부지는 10만㎡이며 총사업비는 1098억 원이 투자된다.

폐기물 사업은 제주도와 민간의 사업영역과 경합하지 않는 부분으로 JDC의 새로운 사업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는 영어교육도시의 남은 부지 약 30만㎡를 활용한다. 총 사업비는 253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증단지 내 시설은 연구개발기능, 교육기능, 스마트 인프라기능, 단지관리기능 등을 포함하게 된다. 전기자동차 시범단지는 제2첨단과기단지 부지 내 24만㎡에 총 사업비 460억 원이 투자된다. 전기자동차 기업유치, 지원사업단지 및 기술연구단지가 조성된다.

첨단농식품단지는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귀포시 지역에 100만㎡ 규모로 총사업비 1655억 원이 투자된다.

제주의 청정 1차 산업 자원을 기반으로 한 농식품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농업의 지속성 및 경쟁력 확보, 제주도민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드론사업도 추진한다. 제2첨단과기단지 내에 10만㎡ 규모로 드론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결합해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 같은 신규 5대 사업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과 공존을 통해 국민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New JDC’라는 추진 목표 아래 △사회적 가치 실현 △핵심사업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기반 강화 △제주 가치 증진 △경영관리 고도화 등 5대 주요과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